박영선 “새누리, 양심 있으면 책임 뭔지 알아야” 맹공
등록 2014.09.03.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세월호 가족을 도와주면 야당이고 안 도와주면 여당이란 말이 어떻게 국민 입에서 나오게 하나"라며 "입법부 수장 중재도 거부하는 새누리당은 과연 집권 여당 능력 있는지, 책임감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면 부끄러워 할 줄 알고 진심으로 반성해야 한다"며 "추석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대통령이 정작 찾아야 할 곳은 슬픔을 간직하고 아파하는 세월호 유가족과 팽목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국회가 새누리당의 것인가?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 세월호법이 해결 된다"라며 "추석을 앞두고 국민에게는 위안을,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게는 위로를 주는 하루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 법안 처리를 강조하는 데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가짜 민생, 가짜 경제 활성화 대책"이라며 "아무리 뜯어봐도 재벌과 대기업 편들기가 아니면 재벌과 대기업의 로비 입법"이라고 일축했다.
박 위원장은 "가계부채는 늘어나는데 빚내서 집사라고 하고, 의료민영화로 재벌 기업의 수익만 높여주고, 부동산(대책)은 강남의 부동산 부자만 살찌우고, 카지노 만들고 학교 근처에 호텔 만드는 게 어떻게 경제 살리기고 민생인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이 말하는 진짜 민생 입법은 세월호 특별법, 전관예우 방지법, 관피아 방지법, 유병언 방지법 그리고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의료 공공성 확대법"이라며 "입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유가족 간 3자 협의에 대해 "중재라는 게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얘기해야 되는데. 막연히 만나는 것만으로 이 사안이 단순하지 않다"며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굉장히 복잡다단하고 이해당사자가 많다. 야당에서도 솔직히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고, 유가족 중에서도 단원고 유가족과 일반인 유가족 생각이 다른 것 같다. 물로 치면 흙탕물이 가라앉아야 정돈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현정기자 phoebe@donga.com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일 세월호 특별법 문제와 관련해 "집권 여당은 양심 있다면 책임이 뭔지를 알아야 한다.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의 중재 거부하는 여당이 이 세상에 있나"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세월호 가족을 도와주면 야당이고 안 도와주면 여당이란 말이 어떻게 국민 입에서 나오게 하나"라며 "입법부 수장 중재도 거부하는 새누리당은 과연 집권 여당 능력 있는지, 책임감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면 부끄러워 할 줄 알고 진심으로 반성해야 한다"며 "추석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대통령이 정작 찾아야 할 곳은 슬픔을 간직하고 아파하는 세월호 유가족과 팽목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국회가 새누리당의 것인가?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 세월호법이 해결 된다"라며 "추석을 앞두고 국민에게는 위안을,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게는 위로를 주는 하루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 법안 처리를 강조하는 데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가짜 민생, 가짜 경제 활성화 대책"이라며 "아무리 뜯어봐도 재벌과 대기업 편들기가 아니면 재벌과 대기업의 로비 입법"이라고 일축했다.
박 위원장은 "가계부채는 늘어나는데 빚내서 집사라고 하고, 의료민영화로 재벌 기업의 수익만 높여주고, 부동산(대책)은 강남의 부동산 부자만 살찌우고, 카지노 만들고 학교 근처에 호텔 만드는 게 어떻게 경제 살리기고 민생인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이 말하는 진짜 민생 입법은 세월호 특별법, 전관예우 방지법, 관피아 방지법, 유병언 방지법 그리고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의료 공공성 확대법"이라며 "입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유가족 간 3자 협의에 대해 "중재라는 게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얘기해야 되는데. 막연히 만나는 것만으로 이 사안이 단순하지 않다"며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굉장히 복잡다단하고 이해당사자가 많다. 야당에서도 솔직히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고, 유가족 중에서도 단원고 유가족과 일반인 유가족 생각이 다른 것 같다. 물로 치면 흙탕물이 가라앉아야 정돈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현정기자 phoebe@donga.com
VODA 인기 동영상
- 재생04:231조선의 사랑꾼갑분 타로🧙️ 2년 내로 지민&준호의 결혼 운이 있을까?!🤔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3:112조선의 사랑꾼전진이서 하우스! 눈에서 꿀 떨어지는 사랑꾼 전진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4:163조선의 사랑꾼성향이 달랐던 두 사람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는 슬기와 현철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3:084조선의 사랑꾼지민과 준호의 궁합 주도권을 잡고 있는 사람은 준호?!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2:515조선의 사랑꾼상상도 못한 좋은 결과 엄마에게 바로 전화 거는 지민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4:496조선의 사랑꾼소중한 인연 슬기와 현철이 혼인신고 하는 날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5:067조선의 사랑꾼용식이네 대기실에 찾아온 원혁의 고마운 사람들🥰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6:208조선의 사랑꾼몰래카메라 울먹이는 지민 목소리에 놀란 준호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3:019조선의 사랑꾼보고도 믿기지 않는 장면 전진을 아기처럼 안아주는 이서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4:2110조선의 사랑꾼너무 어려워 5년 차 부부에게 스킨십 상담받는 지민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4:061미스터 로또서진이랑 함께 사랑의 열차를 타고 ‘간다고야’ TV CHOSUN 240419 방송
- 재생03:282미스터 로또사랑에 빠지게 만든 진욱이는 유죄 ‘사랑은 무죄다’ TV CHOSUN 240419 방송
- 재생02:453미스터 로또돌고 돌아도 해성이에게로 ‘영시의 이별’ TV CHOSUN 240419 방송
- 재생03:054세자가 사라졌다세자 수호, 대비 명세빈과 어의 김주헌의 사이 알고 극대노!!! MBN 240421 방송
- 재생02:565미스터 로또무대 장인 사랑하는 건 안 미안해 ‘사랑해서 미안해’ TV CHOSUN 240419 방송
- 재생03:556라디오스타"내가 꿈을 꿨는데..."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은 랄랄의 결혼을 예상한 풍자, MBC 240417 방송
- 재생01:117미스쓰리랑[미스쓰리랑 선공개] 트롯 레전드와 트롯 샛별이 만났다! TV CHOSUN 240425 방송
- 재생03:488미스터 로또또르르 가슴이 메어온다 성훈 & 혁진의 ‘나만의 슬픔’ TV CHOSUN 240419 방송
- 재생01:419조선의 사랑꾼[선공개] 전진이서 스킨십에 놀라는 김지민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2:0710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83년 전통 남한산성 맛집 갓 만들어 따뜻한 ‘순두부’ TV CHOSUN 240421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