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투명수트’ 입게 되면 청와대 가서 탄핵 자료 조사”
등록 2017.03.17.투명수트(invisible-suit·영화에서 ‘메이저’가 착용한 의상)를 입으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스칼렛 요한슨(33)은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더 쉘’의 29일 개봉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기자간담회엔 스칼렛 요한슨과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배우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이 참석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더 쉘’은 인간과 기계의 구분이 사라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원작 만화는 뤽 베송 감독의 ‘제5원소’와 워쇼스키 자매 감독의 ‘매트릭스’에 영감을 준 걸로 알려졌다.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만화 ‘공각기동대’는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바 있다. 이번 작품은 ‘공각기동대’의 최초 실사 영화다.
“원작은 ‘실존’에 대한 의미를 던진 작품으로 시적(詩的)이고 속도가 느립니다. 제가 맡은 메이저라는 캐릭터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투쟁하는 역할인데, 저 또한 영화를 찍으면서 긴 여정을 지나온 듯 합니다.”(스칼렛 요한슨)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루시’ 등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그가 맡은 역은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 선 특수요원 ‘메이저’다. 연기를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소통)’이라고 정의한 스칼렛은 “연기하면 할수록 불필요한 면은 빼려고 한다”며 “깊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메시지는 눈빛을 통해 전달된다”고 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더 쉘’은 메이저와 오우레 박사, 두 주인공 모두 여성인 영화다. 특히 비노쉬가 맡은 오우레 박사는 원작에선 남성이었으나 영화에서 여성으로 설정된 인물이다. 샌더스 감독은 “더 많은 여성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두 주인공 모두가 여성인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세계 3대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는 비노쉬는 “촬영하는 데 딸 생각이 많이 났다”며 “오우레 박사가 메이저의 어머니라 생각하니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反)트럼프 배우로 알려진 요한슨에게 수차례 트럼프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주체 측이 답변을 막아 논란이 됐다. 사회자가 답변을 차단하자 그는 “트럼프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답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투명수트’를 입게 되면 청와대에 들어가 모든 걸 알아낸 다음 여러분들께 한국 대통령 탄핵 관련된 답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투명수트(invisible-suit·영화에서 ‘메이저’가 착용한 의상)를 입으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스칼렛 요한슨(33)은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더 쉘’의 29일 개봉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기자간담회엔 스칼렛 요한슨과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배우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이 참석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더 쉘’은 인간과 기계의 구분이 사라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원작 만화는 뤽 베송 감독의 ‘제5원소’와 워쇼스키 자매 감독의 ‘매트릭스’에 영감을 준 걸로 알려졌다.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만화 ‘공각기동대’는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바 있다. 이번 작품은 ‘공각기동대’의 최초 실사 영화다.
“원작은 ‘실존’에 대한 의미를 던진 작품으로 시적(詩的)이고 속도가 느립니다. 제가 맡은 메이저라는 캐릭터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투쟁하는 역할인데, 저 또한 영화를 찍으면서 긴 여정을 지나온 듯 합니다.”(스칼렛 요한슨)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루시’ 등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그가 맡은 역은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 선 특수요원 ‘메이저’다. 연기를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소통)’이라고 정의한 스칼렛은 “연기하면 할수록 불필요한 면은 빼려고 한다”며 “깊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메시지는 눈빛을 통해 전달된다”고 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더 쉘’은 메이저와 오우레 박사, 두 주인공 모두 여성인 영화다. 특히 비노쉬가 맡은 오우레 박사는 원작에선 남성이었으나 영화에서 여성으로 설정된 인물이다. 샌더스 감독은 “더 많은 여성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두 주인공 모두가 여성인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세계 3대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는 비노쉬는 “촬영하는 데 딸 생각이 많이 났다”며 “오우레 박사가 메이저의 어머니라 생각하니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反)트럼프 배우로 알려진 요한슨에게 수차례 트럼프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주체 측이 답변을 막아 논란이 됐다. 사회자가 답변을 차단하자 그는 “트럼프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답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VODA 인기 동영상
- 재생03:301올댓트로트이불…같이 걸어요 by 이진
- 재생11:492백두산 박찬의 락앤롤 파워토크하루빨리 건강 찾아서 공연하고 싶어요 (몬스터리그 오의환, 지원석)
- 재생03:463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병만 랜드 정글에 집을 지었다?! 찐친들은 다 아는 병만의 근황은?
- 재생01:494멱살 한번 잡힙시다불안해하는 김하늘을 철창에서 꺼내주는 연우진 "이제 집에 가자" | KBS 240416 방송
- 재생02:545세모집한국과 중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일본 아파트의 다른 점! TV CHOSUN 240416 방송
- 재생00:156선재 업고 튀어[5화예고] “내가 이곳에 온 이유, 너와 내가 다시 만난 이유”
- 재생03:087골 때리는 그녀들‘공격수’ 허민, 필드로 나와 맛보는 첫 데뷔골
- 재생03:338신발 벗고 돌싱포맨‘빗살무늬토기상’ 김성규, 센터에서 밀린 볼매 아이돌 ↘
- 재생02:589선재 업고 튀어과거로 컴백한 김혜윤, 다시 마주한 변우석의 차가운 반응ㅠㅠ | tvN 240416 방송
- 재생19:3210디글 인기급상승동네방네 제니 자랑하는 우일이 형 사심 가득한 사제지간 케미 보여주는 제니 X 임우일 | #아파트404 #인기급상승
- 재생02:531세자가 사라졌다[배신 엔딩] 상선의 침입에 몸을 피한 수호, 하지만 측근의 배신으로 칼에 찔리다!? MBN 240414 방송
- 재생02:452원더풀 월드이준을 친 박혁권, 중환자실의 차은우를 바라보는 오만석, MBC 240412 방송
- 재생08:513눈물의 여왕12화 하이라이트|홍해인, 차마 다시 잡을 수 없는 사랑하는 백현우의 손
- 재생09:524눈물의 여왕12화 하이라이트|헤어진 듯 헤어지지 않은 백현우X홍해인, 귀여운 꽁냥질
- 재생08:005눈물의 여왕12화 하이라이트|//박빙 승부// 백현우vs윤은성, 퀸즈家의 비자금 찾기 대결
- 재생00:156눈물의 여왕[13화 예고] 백현우, 드디어 윤은성을 몰아낼 기회 포착?!
- 재생05:437개그콘서트[풀버전] 처음 만난 러시아 미녀의 과감한 스킨십! 그녀의 반전 정체는 ㄷㄷ 최악의 악 | KBS 240414 방송
- 재생00:348눈물의 여왕[13화 예고 FULL] 역대급 운명 백홍부부에게 찾아든 희망과 설렘
- 재생02:059눈물의 여왕[에필로그] 물에 빠진 어린 홍해인을 구한 생명의 은인, 백현우 | tvN 240414 방송
- 재생01:4310눈물의 여왕[긴장엔딩] 백현우X홍해인, 퀸즈家 지하에 숨겨진 비자금 금고 진입 임박!? | tvN 240414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