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달 출시하는 '신형 그랜저'의 내외장 디자인을 27일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그랜저는 그랜저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젊은 감각의 준대형 세단으로 거듭났다.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계승함과 동시에 강인하고 웅장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과 볼륨감 넘치는 후드, L자 형상의 헤드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낮게 위치한 헤드램프와 캐스케이딩 그릴로 안정감을 더했다.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캐이딩 그릴은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성으로 향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측면부는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과 완벽한 비례를 바탕으로 입체감을 구현했다. 독창적인 캐릭터라인이 후드에서 리어램프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역동적이면서도 불륨감 넘치는 외관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효율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각 기능별 섹션 구분으로 조작 편의성이 향상된 센터페시아와 동급 최대 거주 공간, 완성도 높은 디테일, 고급스럽고 섬세한 컬러 및 소재를 적용해 품격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했다.

아울러 크래시패드의 높이를 낮추고 독립형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수평형으로 안정된 느낌의 넓은 공간을 구현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처음 적용했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를 제공하는 지능형 안전 차량'이라는 개발 철학 아래,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향후 현대차의 전 차급에 적용된다.

신차에는 Δ충돌 위험이 있을 시 제동제어를 통해 충돌 방지를 보조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Δ차로 이탈 시 조향제어를 통해 차로 유지를 돕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Δ사각지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해 안전하게 차로 변경을 돕는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이 탑재됐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