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19금 은어’가 소개됐다.

CNN은 지난 8일(현지시간) “10대 청소년들이 위험한 신호가 담긴 단어들에 노출되어 있다”며 부모들이 알아야 할 ‘19금 은어’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성관계와 관련된 은어로 IWSN(I want sex now-지금 섹스를 원해), CU46(See you for sex-섹스 또 하자), 53X(Sex-섹스), 8(Oral sex-구강섹스), LH6(Let's have sex-섹스하자) 등이 있었다.

또 GNOC(Get naked on camera-카메라 앞에서 옷 벗어), NIFOC(Naked in front of computer-나체로 컴퓨터 앞에), SUGARPIC(Suggestive or erotic photo-야한 사진), PRON(Porn-포르노), (L)MIRL(Let's meet in real life-직접 만나자), TDTM(Talk dirty to me-야한 이야기 해줘), IPN(I'm posting naked-벗은 상태로 작성 중), WTTP(Want to trade pictures?-사진교환 원해?), GYPO(Get your pants off-팬티 내려) 등의 은어는 각종 SNS와 화상 채팅 프로그램 또는 메신저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고 전했다.

부모들의 동향을 비밀스럽게 전달하는 은어로는 PIR(Parent in room-부모님은 방에), 9(Parent watching-부모님이 보는 중), 99(Parent gone-부모님 떠남), POS(Parent over shoulder-뒤에 부모님), CD9(Parents around/Code 9-부모님 근처), KPC(Keeping parents clueless-부모님 모르게 하자) 등이 있다.

이밖에도 1174'(Party meeting place-파티 미팅 장소), THOT(That hoe over there-성적 문란자), CID(Acid the drug-엘에스디(환각제)), Broken(Hungover from alcohol-술 때문에 숙취), 420(Marijuana-마리화나), KOTL(Kiss on the lips-입술키스), DOC(Drug of choice-마약 선택), TWD(Texting while driving-운전 중 문자) 등도 꾸준히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