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골프’ 박인비, 연습라운드서 홀인원…“조짐이 좋다”

등록 2016.08.16.
여자 골프 대표팀의 맏언니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 올림픽 연습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홀인원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진행된 연습라운드 파3 6번홀(177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 주변을 굴러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12일 리우에 입성한 박인비는 이날 양희영(27·PNS창호),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박세리 여자 대표팀 감독 등과 함께 연습라운딩을 갖고 코스를 점검했다.

그러던 중 박인비는 홀인원까지 하면서 기분 좋게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

박인비는 "올해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회를 앞두고 조짐이 좋다"고 웃었다.

앞서 끝난 남자 골프에서도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했던 저스틴 로즈(영국)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눈길을 끌었다.

사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대회 직전에 출전했던 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컷오프 됐다.

우여곡절 끝에 리우에 도착한 박인비는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서 침착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코스를 꼼꼼하게 점검한 박인비는 "바람이 있다가도 없고, 방향이 자주 바뀌어 변수가 될 것 같다"면서 "그린 주변도 까다롭다. 2~3가지를 동시에 생각하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잔디는 태국이나 싱가포르 등 동남아 잔디와 비슷하다"면서 "연습 그린에서 공이 흔들리는 느낌도 있었지만 오늘 연습 라운드를 해보니 남자부 경기를 하면서 잔디가 자리를 잡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최고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모든 경기를 하면서 부담을 안고 했었다"라며 "올림픽이란 대회가 특별하지만 최대한 그 동안 했던 대로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스1

여자 골프 대표팀의 맏언니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 올림픽 연습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홀인원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진행된 연습라운드 파3 6번홀(177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 주변을 굴러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12일 리우에 입성한 박인비는 이날 양희영(27·PNS창호),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박세리 여자 대표팀 감독 등과 함께 연습라운딩을 갖고 코스를 점검했다.

그러던 중 박인비는 홀인원까지 하면서 기분 좋게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

박인비는 "올해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회를 앞두고 조짐이 좋다"고 웃었다.

앞서 끝난 남자 골프에서도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했던 저스틴 로즈(영국)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눈길을 끌었다.

사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대회 직전에 출전했던 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컷오프 됐다.

우여곡절 끝에 리우에 도착한 박인비는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서 침착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코스를 꼼꼼하게 점검한 박인비는 "바람이 있다가도 없고, 방향이 자주 바뀌어 변수가 될 것 같다"면서 "그린 주변도 까다롭다. 2~3가지를 동시에 생각하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잔디는 태국이나 싱가포르 등 동남아 잔디와 비슷하다"면서 "연습 그린에서 공이 흔들리는 느낌도 있었지만 오늘 연습 라운드를 해보니 남자부 경기를 하면서 잔디가 자리를 잡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최고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모든 경기를 하면서 부담을 안고 했었다"라며 "올림픽이란 대회가 특별하지만 최대한 그 동안 했던 대로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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