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복 입는 고공 정찰기, ‘U-2’ 기 언론 공개

등록 2012.03.06.

최근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한 U-2기의 조종사와 비행기가 언론에 공개됐다. 고공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U-2기는 최대 27㎞까지 상승해 주요 군사 시설의 움직임을 촬영 기록한다. 조종사는 엄청난 기압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수 고안된 가압복을 입는다. 얼핏 보기엔 우주비행사들이 입는 우주복과 비슷하다.

고공에서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U-2기에는 첨단 레이더 장비가 장착돼 있다. 측면감시공중레이더(SLAR)는 반경 162㎞의 시설과 물체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야간에도 작전이 가능하다. 독수리 눈과 같은 레이더는 지상의 물체를 샅샅이 감시·판독한다. 이 정찰기는 날개의 길이가 27.43m나 돼 엔진을 끄고 활공을 하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경기 평택시 오산기지에 배치된 미7공군의 ‘전투작전정보본부’는 첩보위성과 U-2 고공정찰기, 무인정찰기 등 미 정보 전력들이 수집한 영상 및 통신감청 정보 등 북한 군사동향과 관련된 특급 첩보를 실시간 전송받아 분석한다. U-2기의 한 차례 작전비용은 약 1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최초 비행후 60년 이상 지난 고공정찰기 U-2기는 내년부터는 장거리 고고도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 가 U-2기 대신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영상은 U-2 정찰기 비행 및 작전을 관장하는 오산 비행장 모습

동아닷컴 동영상 뉴스팀 |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최근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한 U-2기의 조종사와 비행기가 언론에 공개됐다. 고공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U-2기는 최대 27㎞까지 상승해 주요 군사 시설의 움직임을 촬영 기록한다. 조종사는 엄청난 기압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수 고안된 가압복을 입는다. 얼핏 보기엔 우주비행사들이 입는 우주복과 비슷하다.

고공에서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U-2기에는 첨단 레이더 장비가 장착돼 있다. 측면감시공중레이더(SLAR)는 반경 162㎞의 시설과 물체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야간에도 작전이 가능하다. 독수리 눈과 같은 레이더는 지상의 물체를 샅샅이 감시·판독한다. 이 정찰기는 날개의 길이가 27.43m나 돼 엔진을 끄고 활공을 하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경기 평택시 오산기지에 배치된 미7공군의 ‘전투작전정보본부’는 첩보위성과 U-2 고공정찰기, 무인정찰기 등 미 정보 전력들이 수집한 영상 및 통신감청 정보 등 북한 군사동향과 관련된 특급 첩보를 실시간 전송받아 분석한다. U-2기의 한 차례 작전비용은 약 1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최초 비행후 60년 이상 지난 고공정찰기 U-2기는 내년부터는 장거리 고고도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 가 U-2기 대신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영상은 U-2 정찰기 비행 및 작전을 관장하는 오산 비행장 모습

동아닷컴 동영상 뉴스팀 |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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