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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랄 지역서 ‘운석우’로 1000여명 부상

입력 2013-02-15 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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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서 ‘운석우(隕石雨)’가 내려 10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운석우는 큰 운석이 지구로 떨어지는 도중 대기권에서 저항을 받아 작은 조각들로 쪼개진 뒤 불타면서 떨어지는 자연현상이다.

이타르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운석우는 해가 뜰 때쯤인 오전 9시 20분경 첼랴빈스크 주의 주도인 첼랴빈스크 시 서쪽 약 80km 지역과 스베르들롭스크 주, 튜멘 주 등에 떨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아직 어둠이 다 걷히지 않은 가운데 하늘에서 큰 섬광이 번쩍이며 강력한 폭발음이 몇 차례 들렸다. 뒤이어 하얀 연기가 길게 꼬리를 단 불덩이 같은 운석이 상공을 가로지르며 땅으로 떨어졌다.

러시아 과학학술원은 이날 운석은 약 10t으로 지상 30∼50km 상공에서 폭발해 작은 조각의 운석우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운석은 초당 최대 20km의 속도로 대기권으로 진입했으며 몇 차례 폭발할 때의 위력은 수 킬로톤(kt)에 달했다. 1kt은 다이너마이트(TNT) 1000t의 폭발력이다. 폭발에 따른 충격파로 반경 수 km의 건물 창문이 깨지고 집안의 TV와 접시가 산산조각 나고 유리창이 파열되면서 파편에 맞아 부상자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름 45m, 무게 13만 t의 소행성 ‘2012 DA14’와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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