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적지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에 완승했다.

2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에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23분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료들과 공을 주고받던 호날두는 로드리게스의 로빙슛을 받아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득점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0분 추가득점을 올렸다. 세트피스 후 이어진 공격에서 왼쪽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벤제마가 높이 뛰어올라 머리에 맞추며 골을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벤제마가 자신에게 흐른 공을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전을 맞아 리버풀은 발로텔리를 빼고 랄라나를 투입하며 경기에 변화를 시도했으나 이렇다할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소식에 네티즌들은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생각보다 너무 싱겁게 끝났어” ,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벤제마 대박이었다” ,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조1위는 무조건 확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챔피언스리그 B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