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현대자동차, 전륜 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 출시

등록 2014.10.30.
현대자동차의 대형세단 ‘아슬란’이 30일 공식 출시했지만, 첫날부터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이 차는 현대차가 만든 전륜구동 세단 가운데 가장 크고 차급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에 위치했다.

현대차는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아슬란을 언론에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올해 6000대, 내년 2만2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장밋빛 미래를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자동차전문기자들은 밋밋한 디자인과 기존 모델들과 비교해 차별화되지 않은 파워트레인, 상품성 등에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같은 플랫폼을 쓰지만 소음진동과 편의사양 등에서 크게 차별화했다. 또한 디자인은 패밀리룩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해 비슷해 보이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내외장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및 그랜저와의 간섭현상에 대해서는 “시장을 분석한 결과 그랜저와 제네시스, 아슬란이 적절히 역할을 나눠 가질 것”이라며 “제네시스와 달리 전륜구동이고 넓은 실내공간을 갖고 있어 다른 차들과 적절히 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비를 개선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슬란은 공차중량이 제네시스보다 가볍다. 제네시스는 다이내믹 주행이 콘셉이고 아슬란은 편안하고 조용한 승차감에 초점을 맞췄다. 파워트레인이 기존 차와 같아 연비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해외수출에 대해서는 “중국과 미국, 중동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쏘나타의 파생모델 출시와 관련해서는 “쏘나타나 그랜저 고객이 다음차로 수입차를 선택할 때 가슴이 많이 아프다. 이런 고객을 위해 쏘나타 디젤차 등 여러 가지 차를 곧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랜저와의 차별화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사양이나 소음진동 부분에서 그랜저와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유럽 스포츠 세단에 피로감을 느끼는 고객을 타깃으로 해서 최고의 승차감, 정숙성 넓은 주거성을 가진 차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현대자동차의 대형세단 ‘아슬란’이 30일 공식 출시했지만, 첫날부터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이 차는 현대차가 만든 전륜구동 세단 가운데 가장 크고 차급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에 위치했다.

현대차는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아슬란을 언론에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올해 6000대, 내년 2만2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장밋빛 미래를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자동차전문기자들은 밋밋한 디자인과 기존 모델들과 비교해 차별화되지 않은 파워트레인, 상품성 등에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같은 플랫폼을 쓰지만 소음진동과 편의사양 등에서 크게 차별화했다. 또한 디자인은 패밀리룩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해 비슷해 보이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내외장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및 그랜저와의 간섭현상에 대해서는 “시장을 분석한 결과 그랜저와 제네시스, 아슬란이 적절히 역할을 나눠 가질 것”이라며 “제네시스와 달리 전륜구동이고 넓은 실내공간을 갖고 있어 다른 차들과 적절히 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비를 개선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슬란은 공차중량이 제네시스보다 가볍다. 제네시스는 다이내믹 주행이 콘셉이고 아슬란은 편안하고 조용한 승차감에 초점을 맞췄다. 파워트레인이 기존 차와 같아 연비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해외수출에 대해서는 “중국과 미국, 중동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쏘나타의 파생모델 출시와 관련해서는 “쏘나타나 그랜저 고객이 다음차로 수입차를 선택할 때 가슴이 많이 아프다. 이런 고객을 위해 쏘나타 디젤차 등 여러 가지 차를 곧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랜저와의 차별화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사양이나 소음진동 부분에서 그랜저와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유럽 스포츠 세단에 피로감을 느끼는 고객을 타깃으로 해서 최고의 승차감, 정숙성 넓은 주거성을 가진 차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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