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자연으로 돌아간 푸른바다거북

등록 2014.10.30.
어망에 혼획돼 부상을 입은 채 구조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1마리가 건강을 되찾고 고향인 바다로 돌아갔다.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은 최근 구조된 푸른바다거북 2마리 중 건강을 회복한 1마리를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서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들 거북은 지난 18일과 19일 경남 통영 욕지도와 부산 송정 앞바다에서 각각 어망에 걸려 부상을 입고 구조됐다.

구조 당시 거북들은 탈진, 탈수 증상을 보였고 두 마리 모두 바로 방류하면 생존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해 부산아쿠아리움으로 이송이 결정됐다. 이어 1주일 동안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치료와 보살핌을 받았다.

이중 욕지도에서 구조된 푸른바다거북이 활발한 먹이반응과 혈액검사 결과 정상 수치가 나타나는 등 비교적 빠른 회복속도를 보여 수온이 더 낮아지기 전 서둘러 자연방류를 하기로 결정됐다.

푸른바다거북은 불법 포획, 선박 충돌, 질병 및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개체 수 감소로 국제적멸종위기종(CITES) 1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양준호 부산아쿠아리움 해양생물전시부 팀장은 "이번에 방류된 푸른바다거북 외 다른 한 마리는 아직까지 먹이반응이 불안정하고, 검사 결과 높은 간수치와 빈혈 증세가 나타나는 등 자연방류를 하면 폐사될 위험이 크다"면서 "이에 자연방류까지 시일적 여유를 가지고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쿠아리움은 푸른바다거북을 비롯해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등 해양동물의 구조와 치료, 방류 등의 보호활동을 펼치는 'BRP(Breed Rescue Protect)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진도 앞바다에서 치료가 마무리된 상괭이 2마리 '바다'와 '동백'을 방류하기도 했다.

[뉴시스]

어망에 혼획돼 부상을 입은 채 구조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1마리가 건강을 되찾고 고향인 바다로 돌아갔다.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은 최근 구조된 푸른바다거북 2마리 중 건강을 회복한 1마리를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서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들 거북은 지난 18일과 19일 경남 통영 욕지도와 부산 송정 앞바다에서 각각 어망에 걸려 부상을 입고 구조됐다.

구조 당시 거북들은 탈진, 탈수 증상을 보였고 두 마리 모두 바로 방류하면 생존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해 부산아쿠아리움으로 이송이 결정됐다. 이어 1주일 동안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치료와 보살핌을 받았다.

이중 욕지도에서 구조된 푸른바다거북이 활발한 먹이반응과 혈액검사 결과 정상 수치가 나타나는 등 비교적 빠른 회복속도를 보여 수온이 더 낮아지기 전 서둘러 자연방류를 하기로 결정됐다.

푸른바다거북은 불법 포획, 선박 충돌, 질병 및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개체 수 감소로 국제적멸종위기종(CITES) 1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양준호 부산아쿠아리움 해양생물전시부 팀장은 "이번에 방류된 푸른바다거북 외 다른 한 마리는 아직까지 먹이반응이 불안정하고, 검사 결과 높은 간수치와 빈혈 증세가 나타나는 등 자연방류를 하면 폐사될 위험이 크다"면서 "이에 자연방류까지 시일적 여유를 가지고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쿠아리움은 푸른바다거북을 비롯해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등 해양동물의 구조와 치료, 방류 등의 보호활동을 펼치는 'BRP(Breed Rescue Protect)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진도 앞바다에서 치료가 마무리된 상괭이 2마리 '바다'와 '동백'을 방류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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