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美 전역 11월 기록적 한파… 뉴욕 북부 2m 폭설
등록 2014.11.19.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때이른 겨울 강풍이 미국 전역을 지남에 따라 미국 50개 주 전체가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50개 주 전역의 기온은 섭씨 0도 이하로 떨어졌다.
미국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하와이주에도 예외 없이 찾아가 마우나케아 화산 지역 온도가 영하 1도에서 0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미국 전역의 오전 기온이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추위는 12월 말에서 2월까지 보이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플로리다 북부 지역에서도 탤러해시 지역과 팬핸들 지역의 온도가 영하 7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밀워키 지역의 수은주는 이미 영하 7도를 기록한 상태다.
동부 뉴욕주에서는 차가운 바람이 습기를 동반해 일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주의가 요구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뉴욕주 북서부 지역과 버팔로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일부 지역은 24기간도 안돼 최소 48인치(약 122cm)의 눈이 쌓였다.
기상예보업체 '어큐웨더(Accuweather)'는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3~5인치의 눈이 내리고 있다면서 이날 밤을 기해 24시간 강설량이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미국 기상청은 버팔로 남부와 동부 외곽 지역에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의 초속 17.9m의 강품과 함께 5~6피트(152~183cm)의 폭설이 예상된다며 이들 지역에 폭설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설이 버팔로 지역에서 지난 2001년 5일간 내린 82인치(208cm)의 강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폭설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주 방위군을 파견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들 지역에 여행 금지 권고는 아직 유효한 상황"이라면서 "방위군과 지원 인력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때 도착할 수 있도록 현지 운전자들에게 차를 도로에서 치워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때이른 한파는 지난 주 북극의 찬공기인 '폴라 보텍스'가 록키산맥을 타고 남하해 미국 전역을 지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파는 이번 주말쯤 한풀 꺾여 록키산맥 북부에서 중서부 대평원을 제외한 미국 전 지역이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미국 전역이 11월 때이른 한파와 폭설에 몸살을 겪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때이른 겨울 강풍이 미국 전역을 지남에 따라 미국 50개 주 전체가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50개 주 전역의 기온은 섭씨 0도 이하로 떨어졌다.
미국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하와이주에도 예외 없이 찾아가 마우나케아 화산 지역 온도가 영하 1도에서 0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미국 전역의 오전 기온이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추위는 12월 말에서 2월까지 보이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플로리다 북부 지역에서도 탤러해시 지역과 팬핸들 지역의 온도가 영하 7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밀워키 지역의 수은주는 이미 영하 7도를 기록한 상태다.
동부 뉴욕주에서는 차가운 바람이 습기를 동반해 일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주의가 요구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뉴욕주 북서부 지역과 버팔로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일부 지역은 24기간도 안돼 최소 48인치(약 122cm)의 눈이 쌓였다.
기상예보업체 '어큐웨더(Accuweather)'는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3~5인치의 눈이 내리고 있다면서 이날 밤을 기해 24시간 강설량이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미국 기상청은 버팔로 남부와 동부 외곽 지역에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의 초속 17.9m의 강품과 함께 5~6피트(152~183cm)의 폭설이 예상된다며 이들 지역에 폭설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설이 버팔로 지역에서 지난 2001년 5일간 내린 82인치(208cm)의 강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폭설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주 방위군을 파견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들 지역에 여행 금지 권고는 아직 유효한 상황"이라면서 "방위군과 지원 인력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때 도착할 수 있도록 현지 운전자들에게 차를 도로에서 치워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때이른 한파는 지난 주 북극의 찬공기인 '폴라 보텍스'가 록키산맥을 타고 남하해 미국 전역을 지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파는 이번 주말쯤 한풀 꺾여 록키산맥 북부에서 중서부 대평원을 제외한 미국 전 지역이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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