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리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혜리가 28일 오전 6시12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신호를 위반해 피해자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김혜리는 직진 신호에서 갑자기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맞은 편 차도에서 운전하던 A씨 차량의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지난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뒤 탤런트 활동을 시작한 김씨는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신돈'에서 기황후 역을 맡아 인기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후 MBC 드라마 '스캔들', 올해 KBS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김혜리 교통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혜리 음주 교통사고, 큰일이네”, “김혜리 음주 교통사고, 술에 너무 관대한 우리문화”, “김혜리 음주 교통사고,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동아일보DB (김혜리 음주 교통사고)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