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 상징’ 화개장터 절반 불타…인명 피해는 없어

등록 2014.11.28.
27일 오전 2시 반경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전체 점포 80개 가운데 41개를 태워 1억9000만 원(경찰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내고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남 구례군과 경계를 이루는 섬진강 화개천변의 화개장터는 영호남 주민의 만남의 장소이고 화합의 상징으로 전통 5일장이 번성한 곳이다. 하동군은 2001년 16억 원을 들여 8226m² 규모의 화개장터 복원사업을 벌여 야외장터, 노천카페, 전망관 등을 갖췄다.

하동=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27일 오전 2시 반경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전체 점포 80개 가운데 41개를 태워 1억9000만 원(경찰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내고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남 구례군과 경계를 이루는 섬진강 화개천변의 화개장터는 영호남 주민의 만남의 장소이고 화합의 상징으로 전통 5일장이 번성한 곳이다. 하동군은 2001년 16억 원을 들여 8226m² 규모의 화개장터 복원사업을 벌여 야외장터, 노천카페, 전망관 등을 갖췄다.

하동=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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