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美, 쿠바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오바마 “새로운 장의 시작”

등록 2014.12.18.
‘오바마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1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쿠바가 외교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정오 성명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양국 관계를 진전시키는 데 실패한 ‘낡은 접근방식’을 끝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변화를 통해 미국과 쿠바 양국 국민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들을 창출할 것이다. 이는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회와 허심탄회하고 진지한 논의를 갖고 반세기 동안 이어진 쿠바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하는 문제를 논의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쿠바와 봉쇄정책은 효력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으며, 양국이 워싱턴과 아바나에 서로 대사관을 개설할 것이라는 점도 알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불과 150km 떨어져 있을 뿐인데도 냉전시대의 적성국 관계였던 양국 간의 화해를 주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감사를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의 제재가 우리의 도움의 대상인 쿠바 시민에게 짐이 되도록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쿠바 시민들에게 미국은 우정의 손을 뻗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도 오바마 대통령과 같은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로써 양국은 반세기 이상 이어온 단절 관계를 끝내고 정치, 경제, 문화 등의 교류와 교통에 다시 물꼬를 트게 됐다.

‘오바마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바마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좋은 소식이네” , “오바마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대사관이 곧 개설되는구나” , “오바마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결국 봉쇄정책 효과 없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은 지난 1961년 쿠바와 단교하고 다음해엔 금수조치를 취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오바마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1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쿠바가 외교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정오 성명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양국 관계를 진전시키는 데 실패한 ‘낡은 접근방식’을 끝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변화를 통해 미국과 쿠바 양국 국민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들을 창출할 것이다. 이는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회와 허심탄회하고 진지한 논의를 갖고 반세기 동안 이어진 쿠바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하는 문제를 논의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쿠바와 봉쇄정책은 효력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으며, 양국이 워싱턴과 아바나에 서로 대사관을 개설할 것이라는 점도 알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불과 150km 떨어져 있을 뿐인데도 냉전시대의 적성국 관계였던 양국 간의 화해를 주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감사를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의 제재가 우리의 도움의 대상인 쿠바 시민에게 짐이 되도록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쿠바 시민들에게 미국은 우정의 손을 뻗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도 오바마 대통령과 같은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로써 양국은 반세기 이상 이어온 단절 관계를 끝내고 정치, 경제, 문화 등의 교류와 교통에 다시 물꼬를 트게 됐다.

‘오바마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바마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좋은 소식이네” , “오바마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대사관이 곧 개설되는구나” , “오바마 아바나에 대사관 곧 개설, 결국 봉쇄정책 효과 없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은 지난 1961년 쿠바와 단교하고 다음해엔 금수조치를 취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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