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사과쪽지 공개… “진정성 없는 사과에 참담”

등록 2014.12.18.
‘조현아 사과 쪽지’

‘땅콩 회항’ 사건으로 비행기에서 내린 박창진 사무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의 사과 쪽지를 공개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1 ‘뉴스라인’에 출연해 “대한항공이 조직적으로 관련 증거를 없애려 했다”며 참담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박 사무장은 “뉴욕 공항에 내린 후 작성한 최초 보고 이메일을 대한항공에서 삭제하라고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직접 손으로 작성한 사과 쪽지도 최초 공개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사과 쪽지에)더 참담했다. 그래도 저는 조금이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또 저의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저 스스로 대한항공을 관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조현아 사과 쪽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현아 사과 쪽지, 박창진 사무장님 화이팅”, “조현아 사과 쪽지, 진정성이 전혀 안 느껴진다”, “조현아 사과 쪽지, 쪽지 하나로 될 줄 알았나 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17일 검찰에 출석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조현아 사과 쪽지’

‘땅콩 회항’ 사건으로 비행기에서 내린 박창진 사무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의 사과 쪽지를 공개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1 ‘뉴스라인’에 출연해 “대한항공이 조직적으로 관련 증거를 없애려 했다”며 참담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박 사무장은 “뉴욕 공항에 내린 후 작성한 최초 보고 이메일을 대한항공에서 삭제하라고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직접 손으로 작성한 사과 쪽지도 최초 공개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사과 쪽지에)더 참담했다. 그래도 저는 조금이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또 저의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저 스스로 대한항공을 관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조현아 사과 쪽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현아 사과 쪽지, 박창진 사무장님 화이팅”, “조현아 사과 쪽지, 진정성이 전혀 안 느껴진다”, “조현아 사과 쪽지, 쪽지 하나로 될 줄 알았나 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17일 검찰에 출석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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