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서울시가 19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52일간 서울광장 앞 야외 스케이트장을 연다. 첫날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개장을 시작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료는 우리은행의 지원으로 올해도 1시간당 1000원(대여료 포함)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전체적인 구성은 지난해 오영욱 건축가의 재능기부로 조성된 ‘북극에서 떠내려온 빙하’ 이미지를 올해도 유지해 겨울철 서울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북극곰과의 약속’을 주제로 포토존, 공연, 북극곰 목걸이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성탄절 전날에는 ‘북극곰을 위한 참여’를 주제로 각 가정에서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동화책을 가져오면 입장권과 교환해준다.

　

이밖에 시는 안전이 강조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건축물 구조물을 데크 밑 광장 바닥에서부터 세우고 기둥 두께와 개수를 추가했다. 스케이트화도 1000개 새로 구입하고 스케이트화 건조실을 새로 만들었으며 화장실 규모도 확대 되는 등 위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시는 올해도 중국발 대기오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지난해처럼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나쁨’으로 나타나면 최소 2시간 전 시민에게 공지하고 대기가 나아질 때까지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개장식은 박원순 시장과 박래학 서울시의장이 참석해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축하공연으로는 LED 조명 샌드아트 영상과 스케이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야호 타러가야지”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축하공연까지 꼭 보러 가야겠다”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겨울이 왔구나” 등의 의견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