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손흥민 레버쿠젠 ‘키플레이어’ 선정

등록 2014.12.23.
유럽축구연맹(UEFA)이 ‘손세이셔널’ 손흥민(22)을 레버쿠젠의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UEFA는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과정을 조명하며 플레이오프 2골, 조별리그 3골로 맹활약한 손흥민을 주요선수로 지목했다.

손흥민의 스피드, 파워, 골 결정력이 폭발적인 레버쿠젠 공격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별들의 전쟁인 UCL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9월 코펜하겐과의 플레이오프에서 UCL 데뷔골 포함 2골을 기록하며 팀을 본선으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당시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고자 했지만 팀의 만류로 차출 거부됐다. 아쉬움은 골로 풀어냈고 팀에는 승리로 보답했다.

조별리그에서 더 빛났다. 손흥민은 10월 1일 벤피카전 결승골, 11월 4일 제니트 원정서 2골을 넣었다. 중요한 경기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두 경기에서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UEFA는 벤피카전 승리를 터닝포인트로 꼽았다. 레버쿠젠은 이후 3연승을 이어가며 2년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레버쿠젠은 총 105개의 파울을 시도해 가장 많은 파울을 기록한 팀으로 나타났다. 공격수 스테판 키슬링과 미드필더 라스 벤더가 각각 17개씩 기록했다.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친 결과로 보인다.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한 왼쪽 풀백 웬델(21)은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레버쿠젠의 16강 상대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내년 2월 25일 홈, 3월 17일 원정 경기를 통해 8강 진출팀을 가린다.

두 팀은 2010/11 UEFA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각각 홈에서 1-0승리를 거뒀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유럽축구연맹(UEFA)이 ‘손세이셔널’ 손흥민(22)을 레버쿠젠의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UEFA는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과정을 조명하며 플레이오프 2골, 조별리그 3골로 맹활약한 손흥민을 주요선수로 지목했다.

손흥민의 스피드, 파워, 골 결정력이 폭발적인 레버쿠젠 공격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별들의 전쟁인 UCL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9월 코펜하겐과의 플레이오프에서 UCL 데뷔골 포함 2골을 기록하며 팀을 본선으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당시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고자 했지만 팀의 만류로 차출 거부됐다. 아쉬움은 골로 풀어냈고 팀에는 승리로 보답했다.

조별리그에서 더 빛났다. 손흥민은 10월 1일 벤피카전 결승골, 11월 4일 제니트 원정서 2골을 넣었다. 중요한 경기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두 경기에서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UEFA는 벤피카전 승리를 터닝포인트로 꼽았다. 레버쿠젠은 이후 3연승을 이어가며 2년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레버쿠젠은 총 105개의 파울을 시도해 가장 많은 파울을 기록한 팀으로 나타났다. 공격수 스테판 키슬링과 미드필더 라스 벤더가 각각 17개씩 기록했다.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친 결과로 보인다.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한 왼쪽 풀백 웬델(21)은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레버쿠젠의 16강 상대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내년 2월 25일 홈, 3월 17일 원정 경기를 통해 8강 진출팀을 가린다.

두 팀은 2010/11 UEFA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각각 홈에서 1-0승리를 거뒀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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