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박종진 은퇴, 유소년 코치로 새출발…등번호 ‘24’ 12년간 결번

등록 2015.01.28.
대구FC의 창단멤버이자 ‘원클럽맨’인 박종진(35)이 유소년 코치로 새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대구FC는 28일 “수비수 박종진을 대구FC U-15(율원중) 유소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구FC의 창단 멤버로 입단한 박종진은 12년간 대구 유니폼을 입고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70경기에 나섰다. 특히 대구 소속으로 200경기 이상을 뛴 유일한 선수로 대구의 창단 첫 승과 통산 100승을 모두 함께했다.

박종진은 지능적인 플레이와 성실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플레잉코치로 전향했고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했다.

대구는 오는 3월 홈 개막전에 박종진의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박종진과 함께한 12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배번 ‘24번’을 12년 동안 결번키로 했다. 박종진의 ‘24번’은 창단 후 24년간 대구와 함께 하는 셈이다. 또 은퇴식에서는 박종진의 배번과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24벌을 팬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선수에서 유소년 코치로 대구FC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된 박종진은 유소년 선수들의 ‘롤 모델’로서 오랜 프로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 l 대구FC 제공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대구FC의 창단멤버이자 ‘원클럽맨’인 박종진(35)이 유소년 코치로 새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대구FC는 28일 “수비수 박종진을 대구FC U-15(율원중) 유소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구FC의 창단 멤버로 입단한 박종진은 12년간 대구 유니폼을 입고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70경기에 나섰다. 특히 대구 소속으로 200경기 이상을 뛴 유일한 선수로 대구의 창단 첫 승과 통산 100승을 모두 함께했다.

박종진은 지능적인 플레이와 성실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플레잉코치로 전향했고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했다.

대구는 오는 3월 홈 개막전에 박종진의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박종진과 함께한 12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배번 ‘24번’을 12년 동안 결번키로 했다. 박종진의 ‘24번’은 창단 후 24년간 대구와 함께 하는 셈이다. 또 은퇴식에서는 박종진의 배번과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24벌을 팬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선수에서 유소년 코치로 대구FC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된 박종진은 유소년 선수들의 ‘롤 모델’로서 오랜 프로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 l 대구FC 제공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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