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m 슈퍼 발리골’ 이정도면 올해 푸스카스상 유력 후보?
등록 2015.01.28.지난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리에주주 외펜에서 벌어진 2014/15 벨기에 프록시무스 리그(2부) 23라운드 KAS외펜과 RC메헬렌의 경기에서 스페인 출신 공격수 빅토르 쿠르토(32·외펜)가 아크서클 정면에서 환상적인 왼발 논스톱 발리슛을 터뜨리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준비된 세트피스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패널티 박스 밖에 있던 쿠르토를 향해 크로스가 올라갔고 골대와 20m 거리에서 그는 퍼스터치를 과감하게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쿠르토의 발끝을 떠난 공은 순식간에 골망을 흔들었다.
예상치 못한 슈팅에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는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아직 연초이긴 하지만 매년 가장 멋있는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를만한 골임에 틀림없다.
스페인 토르토사에서 프로 데뷔한 쿠르투는 1999년부터 바르셀로나 C팀에서 4시즌 동안 128경기에 나서 44골을 기록하는 등 유망주로 성장했다. 이후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되기도 했지만 결국 1군 무대에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스페인 2~3부 팀을 전전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해 벨기에 리그 KAS외펜으로 이적한 쿠르투는 이번시즌 19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2015년 푸스카스상 후보로 손색없는 멋진 골 작품이 탄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리에주주 외펜에서 벌어진 2014/15 벨기에 프록시무스 리그(2부) 23라운드 KAS외펜과 RC메헬렌의 경기에서 스페인 출신 공격수 빅토르 쿠르토(32·외펜)가 아크서클 정면에서 환상적인 왼발 논스톱 발리슛을 터뜨리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준비된 세트피스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패널티 박스 밖에 있던 쿠르토를 향해 크로스가 올라갔고 골대와 20m 거리에서 그는 퍼스터치를 과감하게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쿠르토의 발끝을 떠난 공은 순식간에 골망을 흔들었다.
예상치 못한 슈팅에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는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아직 연초이긴 하지만 매년 가장 멋있는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를만한 골임에 틀림없다.
스페인 토르토사에서 프로 데뷔한 쿠르투는 1999년부터 바르셀로나 C팀에서 4시즌 동안 128경기에 나서 44골을 기록하는 등 유망주로 성장했다. 이후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되기도 했지만 결국 1군 무대에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스페인 2~3부 팀을 전전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해 벨기에 리그 KAS외펜으로 이적한 쿠르투는 이번시즌 19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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