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에세이집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가구에 빠진 이유는 키 때문

등록 2015.03.04.
‘가구 만드는 남자’

배우 이천희가 가구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를 출판해 작가로 깜짝 변신했다.

이천희는 4일 서울 서교동 인근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가라는 호칭이 아직 어색하다는 이천희는 이날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가구 만드는 남자’라는 제목처럼 편하게 가구를 만들면서 친구도 만들고, 더 나아가 삶도 만들었던 과정을 담고 싶었다”고 책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가구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자기 몸에 맞는 가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구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고 대답하며, 이어 “내가 키가 크다 보니까 보통 싱크대가 너무 낮아서 사용하기에 불편했다. 소파도 앉기에 좀 깊었으면 좋겠는데 찾아보니 없더라. 그래서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천희는 기자들 앞에서 직접 의자를 만들어 보여 시선을 모았다. 일명 ‘파파 체어’라 불리는 의자는 그의 딸 ‘소유’가 앉을 수 있는 작은 의자를 찾다 포기하고 직접 만든 것으로 그의 딸에 대한 그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이천희는 만들어 보고 싶은 가구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나무집’이라 대답했다. 그는 “예전 영화보면 큰 나무에 나무 계단을 만들어 타고 올라가면 나무집이 있었다. 나만의 아지트 느낌이라 꼭 갖고 싶었다”고 답했다.

한편, 14년간 가구를 만들어 온 이천희는 2년 전, 건축학을 전공한 남동생과 함께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가구 만드는 남자’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가 가구에 관심이 많았구나”, “가구 만드는 남자, 원래 가구 브랜드를 운영해서 이렇게 책도 냈구나”, “가구 만드는 남자, 정말 품절남인게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가구 만드는 남자’

배우 이천희가 가구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를 출판해 작가로 깜짝 변신했다.

이천희는 4일 서울 서교동 인근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가라는 호칭이 아직 어색하다는 이천희는 이날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가구 만드는 남자’라는 제목처럼 편하게 가구를 만들면서 친구도 만들고, 더 나아가 삶도 만들었던 과정을 담고 싶었다”고 책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가구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자기 몸에 맞는 가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구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고 대답하며, 이어 “내가 키가 크다 보니까 보통 싱크대가 너무 낮아서 사용하기에 불편했다. 소파도 앉기에 좀 깊었으면 좋겠는데 찾아보니 없더라. 그래서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천희는 기자들 앞에서 직접 의자를 만들어 보여 시선을 모았다. 일명 ‘파파 체어’라 불리는 의자는 그의 딸 ‘소유’가 앉을 수 있는 작은 의자를 찾다 포기하고 직접 만든 것으로 그의 딸에 대한 그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이천희는 만들어 보고 싶은 가구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나무집’이라 대답했다. 그는 “예전 영화보면 큰 나무에 나무 계단을 만들어 타고 올라가면 나무집이 있었다. 나만의 아지트 느낌이라 꼭 갖고 싶었다”고 답했다.

한편, 14년간 가구를 만들어 온 이천희는 2년 전, 건축학을 전공한 남동생과 함께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가구 만드는 남자’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가 가구에 관심이 많았구나”, “가구 만드는 남자, 원래 가구 브랜드를 운영해서 이렇게 책도 냈구나”, “가구 만드는 남자, 정말 품절남인게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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