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집트 메시’ 모하메드 살라, 60m 환상 드리블 ‘원더골’

등록 2015.03.06.
‘이집트 메시’ 모하메드 살라(23·피오렌티나)가 ‘원더골’을 터뜨리며 47경기 홈 무패를 달리던 유벤투스를 잠재웠다.

살라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4/15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 선발 출장, 혼자서 2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낸 피오렌티나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살라였다. 특히 전반 11분 선보인 60m 드리블은 압권이었다. 살라는 자기진영에서부터 드리블을 시도해 빠른 스피드로 수비수 3명을 허수아비로 만든 뒤 패널티박스 안에서 경쾌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슈퍼 원더골’이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1분, 살라는 다시 한 번 빛났다. 동료 호아킨 산체스가 압박으로 따낸 공을 빠르게 치고 나가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의 47경기 홈 무패 행진을 깨는 천금 같은 결승골이었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스테판 리히슈타이너, 파트리스 에브라 등 주전 수비수가 빠지긴 했지만 상대는 짠물 수비를 펼치며 세리에A 25경기 최소실점(14실점)을 기록 중인 리그 선두 유벤투스였다.

살라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서 피오렌티나로 임대됐다. 팀을 옮긴 뒤 총 7경기 출장, 6골(리그 3골, 유로파리그 1골, 코파이탈리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살라의 활약 속에 피오렌티나는 리그 3위 나폴리를 승점 3점차로 추격하며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또 2001년 코파이탈리아 이후 1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이집트 메시’ 모하메드 살라(23·피오렌티나)가 ‘원더골’을 터뜨리며 47경기 홈 무패를 달리던 유벤투스를 잠재웠다.

살라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4/15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 선발 출장, 혼자서 2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낸 피오렌티나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살라였다. 특히 전반 11분 선보인 60m 드리블은 압권이었다. 살라는 자기진영에서부터 드리블을 시도해 빠른 스피드로 수비수 3명을 허수아비로 만든 뒤 패널티박스 안에서 경쾌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슈퍼 원더골’이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1분, 살라는 다시 한 번 빛났다. 동료 호아킨 산체스가 압박으로 따낸 공을 빠르게 치고 나가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의 47경기 홈 무패 행진을 깨는 천금 같은 결승골이었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스테판 리히슈타이너, 파트리스 에브라 등 주전 수비수가 빠지긴 했지만 상대는 짠물 수비를 펼치며 세리에A 25경기 최소실점(14실점)을 기록 중인 리그 선두 유벤투스였다.

살라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서 피오렌티나로 임대됐다. 팀을 옮긴 뒤 총 7경기 출장, 6골(리그 3골, 유로파리그 1골, 코파이탈리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살라의 활약 속에 피오렌티나는 리그 3위 나폴리를 승점 3점차로 추격하며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또 2001년 코파이탈리아 이후 1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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