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K리그 클래식’ 생중계 고정 편성…이영표 “중계석에서 함께 하겠다”

등록 2015.03.06.
2015시즌 K리그 클랙식이 KBS에 고정 편성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KBS가 오는 7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공식 개막전 전북과 성남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5시즌 K리그 클래식 경기를 고정 편성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축구팬들은 KBS 채널을 통해 K리그 클래식을 안방에서 즐기며 대한민국 축구의 진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KBS는 지난 아시안컵 투혼으로 브라질 월드컵의 부진을 씻어내며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한 대한민국 축구가 다음 러시아 월드컵까지 선전을 펼치기 위해서는 국내 프로축구의 저변 확대와 국민적인 관심이 기반이 된다는 데에 공감대를 함께하고, 월 2회 K리그 경기를 생중계해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중계 갈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4월부터는 국내 최장수 축구 전문 프로그램인 ‘비바 K리그’를 부활시켜 매주 한 주간의 다양한 K리그 소식과 축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계방송에도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하프타임 인터뷰, K리그 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미해 한층 볼거리가 많은 중계방송을 계획 중이다. KBS 뉴스9의 스포츠뉴스에서는 매주 K리그 주간 베스트골 등 다양한 기획뉴스를 선보이며 스포츠팬들을 찾아간다.

KBS가 올 시즌 첫 생중계로 편성한 경기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이자 독보적인 ‘1강’ 전북과 FA컵 우승팀 성남이 격돌하는 2015시즌 공식 개막전으로, 이동국, 한교원(이상 전북) 등 토종 공격수는 물론 에두, 에닝요(이상 전북) 등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특급 용병들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개막전인 전북-성남 경기에는 아시안컵 이후 휴가를 마치고 지난 4일 귀국한 올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기로 해 축구팬을 들뜨게 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제 2의 이정협을 많이 발굴하겠다. 이정협과 같은 위치에 있는 선수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황의조(성남), 이재성, 이주용(이상 전북) 등이 슈틸리케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출격을 기다리고 있으며, 아시안컵에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이동국과 군사훈련으로 불참한 김기희(전북)도 슈틸리케 감독의 관심 대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팬 사인회와 시축으로 팬들을 만나며 K리그 개막을 축하한다.

한편 7일 오후 3시 KBS1TV에서 생중계되는 공식개막전 전북-성남 경기에 앞서 동계 전지훈련 선수단을 밀착 스케치한 K리그 클래식 12팀의 다큐멘터리 ‘2015 K리그 클래식 개막특집-새로운 시즌 그래서 K리그’가 오후 2시부터 방송되어 개막을 기다린 축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준다.



2015 K리그 클래식은 차두리(서울), 김신욱(울산), 정대세(수원), 이동국 등 내로라하는 스타선수들이 개막 준비를 끝내고 축구팬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여기에 황선홍(포항), 서정원(수원), 윤정환(울산), 최용수(서울) 감독 등 평균연령 46.5세로 젊어진 감독들의 지략대결과 화끈한 공격축구도 흥미요소다. 8시즌 동안 K리그를 경험했던 베테랑 ‘녹색 독수리’ 에닝요(전북)와 2008년 수원의 우승 주역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샬케04에서 활약했던 에두(전북), 2012년부터 두 시즌 동안 대전과 전북에서 활약하며 68경기 출전, 30득점 9도움을 기록했던 케빈(인천) 등 스타 용병들의 리턴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또한 지난해 챌린지에서 27골을 몰아넣으며 대전의 승격을 이끈 아드리아노(대전)의 클래식 무대 활약도 눈여겨볼 요소다.

현재진행형 레전드의 계속되는 신기록도 K리그 클래식의 또 다른 묘미이다.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전남)는 K리그 통산 최다 무실점(221경기), 최다 출장(679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병지가 올해 출전하는 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는 경기마다 K리그의 새로운 기록이 된다. ‘라이언 킹’ 이동국 역시 K리그 통산 최다 득점(167득점), 최다 공격포인트(228포인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국도 올 시즌 올리는 공격포인트마다 K리그의 역사가 된다.

한편 자국리그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지원이 국가대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남다른 K리그 사랑을 보여 왔던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4년에 한번 월드컵을 응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K리그를 꾸준히 응원하고 지켜보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며, “KBS가 안방까지 전할 K리그 경기가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 K리그 클래식의 재미와 다양한 정보를 중계석에서 함께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2015시즌 K리그 클랙식이 KBS에 고정 편성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KBS가 오는 7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공식 개막전 전북과 성남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5시즌 K리그 클래식 경기를 고정 편성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축구팬들은 KBS 채널을 통해 K리그 클래식을 안방에서 즐기며 대한민국 축구의 진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KBS는 지난 아시안컵 투혼으로 브라질 월드컵의 부진을 씻어내며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한 대한민국 축구가 다음 러시아 월드컵까지 선전을 펼치기 위해서는 국내 프로축구의 저변 확대와 국민적인 관심이 기반이 된다는 데에 공감대를 함께하고, 월 2회 K리그 경기를 생중계해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중계 갈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4월부터는 국내 최장수 축구 전문 프로그램인 ‘비바 K리그’를 부활시켜 매주 한 주간의 다양한 K리그 소식과 축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계방송에도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하프타임 인터뷰, K리그 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미해 한층 볼거리가 많은 중계방송을 계획 중이다. KBS 뉴스9의 스포츠뉴스에서는 매주 K리그 주간 베스트골 등 다양한 기획뉴스를 선보이며 스포츠팬들을 찾아간다.

KBS가 올 시즌 첫 생중계로 편성한 경기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이자 독보적인 ‘1강’ 전북과 FA컵 우승팀 성남이 격돌하는 2015시즌 공식 개막전으로, 이동국, 한교원(이상 전북) 등 토종 공격수는 물론 에두, 에닝요(이상 전북) 등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특급 용병들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개막전인 전북-성남 경기에는 아시안컵 이후 휴가를 마치고 지난 4일 귀국한 올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기로 해 축구팬을 들뜨게 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제 2의 이정협을 많이 발굴하겠다. 이정협과 같은 위치에 있는 선수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황의조(성남), 이재성, 이주용(이상 전북) 등이 슈틸리케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출격을 기다리고 있으며, 아시안컵에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이동국과 군사훈련으로 불참한 김기희(전북)도 슈틸리케 감독의 관심 대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팬 사인회와 시축으로 팬들을 만나며 K리그 개막을 축하한다.

한편 7일 오후 3시 KBS1TV에서 생중계되는 공식개막전 전북-성남 경기에 앞서 동계 전지훈련 선수단을 밀착 스케치한 K리그 클래식 12팀의 다큐멘터리 ‘2015 K리그 클래식 개막특집-새로운 시즌 그래서 K리그’가 오후 2시부터 방송되어 개막을 기다린 축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준다.



2015 K리그 클래식은 차두리(서울), 김신욱(울산), 정대세(수원), 이동국 등 내로라하는 스타선수들이 개막 준비를 끝내고 축구팬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여기에 황선홍(포항), 서정원(수원), 윤정환(울산), 최용수(서울) 감독 등 평균연령 46.5세로 젊어진 감독들의 지략대결과 화끈한 공격축구도 흥미요소다. 8시즌 동안 K리그를 경험했던 베테랑 ‘녹색 독수리’ 에닝요(전북)와 2008년 수원의 우승 주역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샬케04에서 활약했던 에두(전북), 2012년부터 두 시즌 동안 대전과 전북에서 활약하며 68경기 출전, 30득점 9도움을 기록했던 케빈(인천) 등 스타 용병들의 리턴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또한 지난해 챌린지에서 27골을 몰아넣으며 대전의 승격을 이끈 아드리아노(대전)의 클래식 무대 활약도 눈여겨볼 요소다.

현재진행형 레전드의 계속되는 신기록도 K리그 클래식의 또 다른 묘미이다.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전남)는 K리그 통산 최다 무실점(221경기), 최다 출장(679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병지가 올해 출전하는 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는 경기마다 K리그의 새로운 기록이 된다. ‘라이언 킹’ 이동국 역시 K리그 통산 최다 득점(167득점), 최다 공격포인트(228포인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국도 올 시즌 올리는 공격포인트마다 K리그의 역사가 된다.

한편 자국리그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지원이 국가대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남다른 K리그 사랑을 보여 왔던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4년에 한번 월드컵을 응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K리그를 꾸준히 응원하고 지켜보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며, “KBS가 안방까지 전할 K리그 경기가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 K리그 클래식의 재미와 다양한 정보를 중계석에서 함께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