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시작일 지난해 9월 3일, “FINA 청문회 결과문 보니…”

등록 2015.03.24.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시작일 지난해 9월 3일, “FINA 청문회 결과문 보니…”

한국 수영 간판스타 박태환이 국제수영연맹(FINA)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FINA는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9월 3일 실시된 박태환에 대한 약물 검사결과 세계반도핑기구 금지약물이자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며 “FINA규정에 의해 18개월간의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박태환은 23일 밤부터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4시간가량 약물 사용에 대한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징계로 박태환은 지난해 9월 3일 이후 거둔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과 상, 상금 등을 모두 몰수당하게 됐다. 또 박태환의 아시안게임 통산 최다메달 신기록(20개)은 무효가 됐다.

일반적으로 약물 복용의 경우 최소 2년 이상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지는 게 관례여서 박태환의 2016 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예상도 있었으나 18개월의 경징계에 그쳐 내년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하지만 고비가 남았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만료일로부터 향후 3년간 대표선수로 활약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2019년 3월까지는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 특별히 박태환만을 예외규정으로 두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박태환의 선수 은퇴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시작일 지난해 9월 3일, “FINA 청문회 결과문 보니…”

한국 수영 간판스타 박태환이 국제수영연맹(FINA)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FINA는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9월 3일 실시된 박태환에 대한 약물 검사결과 세계반도핑기구 금지약물이자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며 “FINA규정에 의해 18개월간의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박태환은 23일 밤부터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4시간가량 약물 사용에 대한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징계로 박태환은 지난해 9월 3일 이후 거둔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과 상, 상금 등을 모두 몰수당하게 됐다. 또 박태환의 아시안게임 통산 최다메달 신기록(20개)은 무효가 됐다.

일반적으로 약물 복용의 경우 최소 2년 이상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지는 게 관례여서 박태환의 2016 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예상도 있었으나 18개월의 경징계에 그쳐 내년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하지만 고비가 남았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만료일로부터 향후 3년간 대표선수로 활약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2019년 3월까지는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 특별히 박태환만을 예외규정으로 두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박태환의 선수 은퇴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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