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현지 경비원 2명 사망…무장괴한이 기관총 무차별 총격

등록 2015.04.13.
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현지 경비원 2명 사망…무장괴한이 기관총 무차별 총격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현지 경비원 2명이 숨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전 1시20분경 신원미상의 차량이 한국대사관 청사를 향해 기관총 40여 발을 발사해 대사관 밖 경비초소에 근무 중이던 리비아 내무부 소속 외교단 경찰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한국인의 피해는 없었다.

사건 발생 직후 IS 리비아 트리폴리지부를 자처하는 단체는 트위터를 통해 ‘IS군은 한국대사관 경비 2명을 제거했다’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리비아 현지 관리도 이번 범죄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의 소행이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확실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 당국은 한국대사관의 경비 인력을 20명으로 늘리고 순찰을 강화했으며 현장 CCTV와 목격자를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현지 경비원 2명 사망…무장괴한이 기관총 무차별 총격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현지 경비원 2명이 숨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전 1시20분경 신원미상의 차량이 한국대사관 청사를 향해 기관총 40여 발을 발사해 대사관 밖 경비초소에 근무 중이던 리비아 내무부 소속 외교단 경찰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한국인의 피해는 없었다.

사건 발생 직후 IS 리비아 트리폴리지부를 자처하는 단체는 트위터를 통해 ‘IS군은 한국대사관 경비 2명을 제거했다’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리비아 현지 관리도 이번 범죄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의 소행이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확실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 당국은 한국대사관의 경비 인력을 20명으로 늘리고 순찰을 강화했으며 현장 CCTV와 목격자를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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