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세대 신칸센’, 시속 600km 돌파…세계에서 가장 빠른 열차

일본의 차세대 고속열차인 ‘리니어 주오 신칸센’이 시험운행 중 최고 시속 600km를 돌파했다. 이는 열차로는 세계 최고 속도다.

일본 철도회사 JR도카이는 21일 “야마나시현에서 실시한 리니어 주오 신칸센의 주행 테스트에서 최고 시속 603km를 기록했다”며 “일곱 량으로 편성된 이 열차는 약 11초 동안 600km가 넘는 속도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시속 590km를 넘어서며 2003년 세운 세계 기록(581km/h)을 갈아치운 지 채 1주일도 안되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JR도카이 측은 이 열차를 2027년부터 도쿄와 나고야 간 286km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