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검찰 출석…2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및 도박 의혹

등록 2015.04.21.
동국제강 회장 검찰 출석.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21일 오전 횡령과 도박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이날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외국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장 회장은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해외에서 중간재 구입을 하면서 대금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회삿돈 200억 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장 회장의 상습 해외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고급 호텔 등에서 도박을 벌인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치면 추가 소환 여부에 대한 판단을 거쳐 장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동국제강 회장 검찰 출석.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21일 오전 횡령과 도박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이날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외국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장 회장은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해외에서 중간재 구입을 하면서 대금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회삿돈 200억 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장 회장의 상습 해외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고급 호텔 등에서 도박을 벌인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치면 추가 소환 여부에 대한 판단을 거쳐 장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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