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내츄럴엔도텍 사과 및 대책 진정성 부족” 추가 법적조치 검토 예정

등록 2015.05.04.
한국소비자원 “내츄럴엔도텍 사과 및 대책 진정성 부족” 추가 법적조치 검토 예정

한국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원료를 사용한 내츄럴엔도텍을 상대로 법적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4일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백수오 시험결과 발표 이후 내츄럴엔도텍의 사과문과 향후 대책에 진정성이 부족하다”며 “소비자 피해배상 방안에 대한 구체적 언급도 없고, 심지어 시중 유통 중인 제품은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소비자원과 지난달 8일 1차 간담회에서 시험방법과 결과를 전해 듣고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원료(원물) 전량을 자발적으로 회수·폐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간담회 직후 언론공표 시 회사이름을 빼달라는 요청을 소비자원이 거부하자 법원에 소송 및 조사결과공표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조사 책임자를 형사고발한 바 있다.

이에 소비자원 측은 “공공기관으로서 법적 대응을 가급적 자제하였지만 소비자권익을 위해서라면 향후 경과에 따라 내츄럴엔도텍에 대한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l 한약재감별도감 제공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한국소비자원 “내츄럴엔도텍 사과 및 대책 진정성 부족” 추가 법적조치 검토 예정

한국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원료를 사용한 내츄럴엔도텍을 상대로 법적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4일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백수오 시험결과 발표 이후 내츄럴엔도텍의 사과문과 향후 대책에 진정성이 부족하다”며 “소비자 피해배상 방안에 대한 구체적 언급도 없고, 심지어 시중 유통 중인 제품은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소비자원과 지난달 8일 1차 간담회에서 시험방법과 결과를 전해 듣고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원료(원물) 전량을 자발적으로 회수·폐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간담회 직후 언론공표 시 회사이름을 빼달라는 요청을 소비자원이 거부하자 법원에 소송 및 조사결과공표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조사 책임자를 형사고발한 바 있다.

이에 소비자원 측은 “공공기관으로서 법적 대응을 가급적 자제하였지만 소비자권익을 위해서라면 향후 경과에 따라 내츄럴엔도텍에 대한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l 한약재감별도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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