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 헤아 대체자로 네덜란드 No.1 골키퍼 야스퍼 실레센 ‘눈독’

등록 2015.05.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거취가 불확실한 다비드 데 헤아(25)의 대체자로 네덜란드 주전 골키퍼 야스퍼 실레센(26·아약스)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19일(현지시간) 맨유가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막지 못할 경우 2500만 파운드(약 425억원)에 실레센을 영입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달레이 블린트, 멤피스 데파이에 이어 이번에도 ‘오렌지 커넥션’이다. 실레센은 지난 2013년 루이스 판 할 감독에 의해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탁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당당히 선배 골키퍼들을 제치고 주전으로 나서 안정적으로 뒷문을 지켰다. 그만큼 판 할 감독과의 신뢰도 깊다.

또 대표팀에서 실레센을 지도했던 프랜스 호크 골키퍼 코치가 맨유에 있다는 점도 이번 영입설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호크 코치는 “클리센은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골키퍼 중 한 명이고 기술적 재능이 특히 인상적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맨유의 실레센 영입 작업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아약스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은 ‘아약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실레센을 당장 팔 의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실레센은 올 시즌 리그 32경기, 챔피언스리그 6경기, 유로파리그 4경기에 출전해 총 14번의 클리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또 경기당 실점률은 0.92골로 팀의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었고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과의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선방을 펼쳤다.

한편, 맨유는 데 헤아의 대체자로 실레센 외에도 토트넘 휴고 요리스, 스토크시티 아스미르 베고비치를 영입 명단에 올려놨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거취가 불확실한 다비드 데 헤아(25)의 대체자로 네덜란드 주전 골키퍼 야스퍼 실레센(26·아약스)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19일(현지시간) 맨유가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막지 못할 경우 2500만 파운드(약 425억원)에 실레센을 영입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달레이 블린트, 멤피스 데파이에 이어 이번에도 ‘오렌지 커넥션’이다. 실레센은 지난 2013년 루이스 판 할 감독에 의해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탁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당당히 선배 골키퍼들을 제치고 주전으로 나서 안정적으로 뒷문을 지켰다. 그만큼 판 할 감독과의 신뢰도 깊다.

또 대표팀에서 실레센을 지도했던 프랜스 호크 골키퍼 코치가 맨유에 있다는 점도 이번 영입설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호크 코치는 “클리센은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골키퍼 중 한 명이고 기술적 재능이 특히 인상적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맨유의 실레센 영입 작업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아약스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은 ‘아약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실레센을 당장 팔 의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실레센은 올 시즌 리그 32경기, 챔피언스리그 6경기, 유로파리그 4경기에 출전해 총 14번의 클리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또 경기당 실점률은 0.92골로 팀의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었고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과의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선방을 펼쳤다.

한편, 맨유는 데 헤아의 대체자로 실레센 외에도 토트넘 휴고 요리스, 스토크시티 아스미르 베고비치를 영입 명단에 올려놨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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