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마이애미전 9경기 연속안타 기록…찬스엔 ‘KANG’

등록 2015.05.29.
강정호, 마이애미전 9경기 연속안타… 7회 2사 만루서 2타점 쐐기 적시타

득점권 타율 0.321, 2사 땐 0.385

추신수 방문경기 2안타…팀은 패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28)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팀의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거들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뽑혀 인터뷰까지 할 만큼 영양 만점의 활약이었다.

강정호는 28일 마이애미와의 안방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3차례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헛스윙 삼진, 포수 파울플라이로 침묵했던 강정호의 방망이는 승부처에서 불을 뿜었다. 0-2로 끌려가다 3-2로 전세를 뒤집은 7회 2사 만루에 등장한 강정호는 교체 투입된 상대 투수 카터 캡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158km의 강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강정호의 쐐기 타에 팬들은 기립박수까지 보냈다.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313. 8회부터 유격수로 수비 위치를 옮겨 9회 2사 후 실책을 한 게 옥에 티였다. 피츠버그가 5-2로 이겼다.

올 시즌 강정호의 득점권 타율은 시즌 타율보다 높은 0.321(28타수 9안타)이다. 특히 2사 후 득점권에서는 0.385에 이를 정도로 집중력을 보였다. 강정호는 “주자가 스코어링 포지션에 있으면 타점을 올려서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28일부터 한국 교포가 밀집한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는 이날 클리블랜드와의 방문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3-12로 패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강정호, 마이애미전 9경기 연속안타… 7회 2사 만루서 2타점 쐐기 적시타

득점권 타율 0.321, 2사 땐 0.385

추신수 방문경기 2안타…팀은 패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28)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팀의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거들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뽑혀 인터뷰까지 할 만큼 영양 만점의 활약이었다.

강정호는 28일 마이애미와의 안방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3차례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헛스윙 삼진, 포수 파울플라이로 침묵했던 강정호의 방망이는 승부처에서 불을 뿜었다. 0-2로 끌려가다 3-2로 전세를 뒤집은 7회 2사 만루에 등장한 강정호는 교체 투입된 상대 투수 카터 캡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158km의 강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강정호의 쐐기 타에 팬들은 기립박수까지 보냈다.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313. 8회부터 유격수로 수비 위치를 옮겨 9회 2사 후 실책을 한 게 옥에 티였다. 피츠버그가 5-2로 이겼다.

올 시즌 강정호의 득점권 타율은 시즌 타율보다 높은 0.321(28타수 9안타)이다. 특히 2사 후 득점권에서는 0.385에 이를 정도로 집중력을 보였다. 강정호는 “주자가 스코어링 포지션에 있으면 타점을 올려서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28일부터 한국 교포가 밀집한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는 이날 클리블랜드와의 방문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3-12로 패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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