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지난주 7명 사망, 올해 온열질환자 총 616명…폭염 특보시 야외활동 주의

등록 2015.08.04.
폭염으로 지난주 7명 사망, 올해 온열질환자 총 616명…폭염 특보시 야외활동 주의

지난주 폭염 사망자가 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4명이 사망했고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3명이 추가로 숨졌다.

열사병과 일사병 등 온열질환자수는 307명으로 전주보다 7.3배나 증가했다. 올해 총 온열질환자수는 616명으로 집계됐다.

폭염 사망자 대부분이 야외 활동 중 일사병 등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사망한 70대 노인 2명은 집 근처 텃밭 등에서 일하다 쓰러져 숨을 거뒀고 같은 달 29일에도 전남 순천시에 거주하는 87세 여성이 밭일을 하다 열사병으로 숨졌다.

질환 중에서는 절반을 조금 넘는 323명이 열탈진을 앓았으며 열사병(191명), 열경련(57명) 순이었다.

발생 장소로는 실외가 84.3%를 차지해 실내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실내에서도 작업장(179명), 논·밭(117명), 길가(66명)에서 온열질환에 걸린 사례가 많았다.

또, 전체의 60%는 60대 이상 노년층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폭염으로 지난주 7명 사망, 올해 온열질환자 총 616명…폭염 특보시 야외활동 주의

지난주 폭염 사망자가 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4명이 사망했고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3명이 추가로 숨졌다.

열사병과 일사병 등 온열질환자수는 307명으로 전주보다 7.3배나 증가했다. 올해 총 온열질환자수는 616명으로 집계됐다.

폭염 사망자 대부분이 야외 활동 중 일사병 등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사망한 70대 노인 2명은 집 근처 텃밭 등에서 일하다 쓰러져 숨을 거뒀고 같은 달 29일에도 전남 순천시에 거주하는 87세 여성이 밭일을 하다 열사병으로 숨졌다.

질환 중에서는 절반을 조금 넘는 323명이 열탈진을 앓았으며 열사병(191명), 열경련(57명) 순이었다.

발생 장소로는 실외가 84.3%를 차지해 실내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실내에서도 작업장(179명), 논·밭(117명), 길가(66명)에서 온열질환에 걸린 사례가 많았다.

또, 전체의 60%는 60대 이상 노년층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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