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시진핑 中주석과 정상회담

등록 2015.09.02.
항일(抗日)전쟁·반(反)파시스트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행사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이어 특별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 간 안보·경제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박 대통령의 방중 첫 행사로 진행된 정상회담은 시 주석과의 6번째 회담으로 예정시간 보다 11분 늦은 오전 11시51분(현지시간)에 시작됐고, 특별 오찬까지 이어져 장시간 진행됐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한중 정상회담에 이은 시 주석 주최 양자 특별 오찬은 이례적인 것으로, 박 대통령의 이번 행사 참석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각별한 배려·환대와 함께 날로 발전하고 있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 정부 출범 후 2년 반 동안 양국간 전략적 협력과 소통이 심화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호혜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향후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종전 70년 및 우리의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회담으로, 두 정상은 전승절 행사 개최 및 박 대통령의 참석 의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핵문제, 6자회담 재개 등 한반도 정세와 지역 문제와 양국 간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담에 앞서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일 베이징에서 중국측 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을 갖고 북핵관련 의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담에서는 또한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당국은 연내 한중일 및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방침이지만 중국 측이 이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아울러, 두 정상은 우리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등을 통한 동북아 지역 협력 활성화 등 한중의 공동 번영과 동북아경제의 도약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청와대 안팎에선 “박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및 특별 오찬에 이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까지 회담하는 등 중국 권력서열 1, 2위와 연쇄 회동하며 밀접해진 한중관계를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1)

항일(抗日)전쟁·반(反)파시스트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행사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이어 특별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 간 안보·경제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박 대통령의 방중 첫 행사로 진행된 정상회담은 시 주석과의 6번째 회담으로 예정시간 보다 11분 늦은 오전 11시51분(현지시간)에 시작됐고, 특별 오찬까지 이어져 장시간 진행됐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한중 정상회담에 이은 시 주석 주최 양자 특별 오찬은 이례적인 것으로, 박 대통령의 이번 행사 참석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각별한 배려·환대와 함께 날로 발전하고 있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 정부 출범 후 2년 반 동안 양국간 전략적 협력과 소통이 심화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호혜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향후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종전 70년 및 우리의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회담으로, 두 정상은 전승절 행사 개최 및 박 대통령의 참석 의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핵문제, 6자회담 재개 등 한반도 정세와 지역 문제와 양국 간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담에 앞서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일 베이징에서 중국측 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을 갖고 북핵관련 의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담에서는 또한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당국은 연내 한중일 및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방침이지만 중국 측이 이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아울러, 두 정상은 우리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등을 통한 동북아 지역 협력 활성화 등 한중의 공동 번영과 동북아경제의 도약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청와대 안팎에선 “박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및 특별 오찬에 이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까지 회담하는 등 중국 권력서열 1, 2위와 연쇄 회동하며 밀접해진 한중관계를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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