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영결식’ 김현철 “왜 이렇게 추운 날 아버님 데려가려 하시나”

등록 2015.11.26.
‘김영삼 영결식 김현철’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발인날인 26일, 운구를 앞두고 마지막 의식인 추모예배가 진행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고인을 위한 유가족 예배에서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현재 민주화가 시급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 아버님을 통해 주님께선 이 땅에 진정한 통합과 화합이라는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아버님께서 이제 소임을 다하셨고 천국에 들어가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의 시간은 짧았고 고통과 번뇌의 시간은 길었다’, 아버님께서 항상 자주 쓰시던 말씀”이라며 “매번 어려우실 때마다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해 정말 간절히 기도를 하셨다. 그 간절한 기도의 소망이 결실로 맺어진 것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 민주화의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것과 관련해 “이 추운 날, 왜 이렇게 추운 날 하나님께서 아버님을 데려가시려고 하시나 생각했으나 힘든 여정을 살아오셨는데 실제 거기엔 분명히 큰 뜻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새벽 0시 22분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증으로 서거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김영삼 영결식 김현철’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발인날인 26일, 운구를 앞두고 마지막 의식인 추모예배가 진행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고인을 위한 유가족 예배에서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현재 민주화가 시급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 아버님을 통해 주님께선 이 땅에 진정한 통합과 화합이라는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아버님께서 이제 소임을 다하셨고 천국에 들어가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의 시간은 짧았고 고통과 번뇌의 시간은 길었다’, 아버님께서 항상 자주 쓰시던 말씀”이라며 “매번 어려우실 때마다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해 정말 간절히 기도를 하셨다. 그 간절한 기도의 소망이 결실로 맺어진 것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 민주화의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것과 관련해 “이 추운 날, 왜 이렇게 추운 날 하나님께서 아버님을 데려가시려고 하시나 생각했으나 힘든 여정을 살아오셨는데 실제 거기엔 분명히 큰 뜻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새벽 0시 22분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증으로 서거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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