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오영식 의원, 최고위원직 사퇴 “저부터 내려놓겠다”
등록 2015.11.27.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27일 오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당원과 국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오 최고위원은 “저는 오늘부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후 당원과 국민의 명령인 혁신과 통합을 위해 맡겨진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했으나 부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이은 선거의 패배, 당원과 국민의 감동을 이끌어내지 못한 혁신과정, 여전히 분열적 행태를 벗어나지 못한 당내 통합작업 등 당원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한다”며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라고 배웠다. 제게 맡겨진 정치적 역할과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자 한다.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라건대 ‘문-안-박 연대’가 ‘분점’과 ‘배제’의 논리가 아닌 ‘비전’과 ‘역할’로서 실현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문-안-박 연대’를 넘어 당의 새로운 세대교체형 리더십을 창출해 낼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최고위원은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꾸지람은 달게 받겠다. 이제 당 소속 의원으로, 당원으로 돌아가서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죄송하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오 최고위원은 앞서 문 대표가 지난 18일 ‘문-안-박 연대’를 제안하자 “또 다른 지분나누기, 권력나누기 아니냐고 곡해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최고위원들의 권한과 진퇴가 당사자들의 의사나 협의 없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한 뒤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해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오영식 사퇴’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27일 오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당원과 국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오 최고위원은 “저는 오늘부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후 당원과 국민의 명령인 혁신과 통합을 위해 맡겨진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했으나 부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이은 선거의 패배, 당원과 국민의 감동을 이끌어내지 못한 혁신과정, 여전히 분열적 행태를 벗어나지 못한 당내 통합작업 등 당원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한다”며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라고 배웠다. 제게 맡겨진 정치적 역할과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자 한다.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라건대 ‘문-안-박 연대’가 ‘분점’과 ‘배제’의 논리가 아닌 ‘비전’과 ‘역할’로서 실현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문-안-박 연대’를 넘어 당의 새로운 세대교체형 리더십을 창출해 낼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최고위원은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꾸지람은 달게 받겠다. 이제 당 소속 의원으로, 당원으로 돌아가서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죄송하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오 최고위원은 앞서 문 대표가 지난 18일 ‘문-안-박 연대’를 제안하자 “또 다른 지분나누기, 권력나누기 아니냐고 곡해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최고위원들의 권한과 진퇴가 당사자들의 의사나 협의 없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한 뒤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해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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