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수상, 유아인 “청심환 먹고왔다” 긴장

등록 2015.11.27.
‘유아인 수상소감 청룡영화제’

베테랑부터 사도까지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배우 유아인이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유아인은 지난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사도’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유아인은 전년도 수상자이자 ‘사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송강호와 포옹을 한 뒤 “시상을 하려고 무대에 섰었는데 이런 무대에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다. 청심환을 먹고 왔다”면서 “제 상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드는 것 같다”며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유아인은 “‘사도’와 ‘베테랑’으로 올 한 해 많은 관객이 사랑을 보내주신 덕에 내가 여기에 서게 된 것 같다.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순간보다 부끄럽고 민망한 순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겸손한 발언을 했다.

유아인은 “매 순간 부끄러운 일로 성장하고 다그치고 또 성장하는 그런 배우, 인간이 되겠다”며 소감을 마쳤다.

한편, 이날 유아인은 걸그룹 AOA의 축하무대 중 카메라에 잡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AOA의 ‘심쿵해’ 중 ‘반해 반해 버렸어요’라는 가사를 따라 불렀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당황한 듯 물을 마셔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유아인 수상소감 청룡영화제’

베테랑부터 사도까지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배우 유아인이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유아인은 지난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사도’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유아인은 전년도 수상자이자 ‘사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송강호와 포옹을 한 뒤 “시상을 하려고 무대에 섰었는데 이런 무대에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다. 청심환을 먹고 왔다”면서 “제 상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드는 것 같다”며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유아인은 “‘사도’와 ‘베테랑’으로 올 한 해 많은 관객이 사랑을 보내주신 덕에 내가 여기에 서게 된 것 같다.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순간보다 부끄럽고 민망한 순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겸손한 발언을 했다.

유아인은 “매 순간 부끄러운 일로 성장하고 다그치고 또 성장하는 그런 배우, 인간이 되겠다”며 소감을 마쳤다.

한편, 이날 유아인은 걸그룹 AOA의 축하무대 중 카메라에 잡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AOA의 ‘심쿵해’ 중 ‘반해 반해 버렸어요’라는 가사를 따라 불렀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당황한 듯 물을 마셔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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