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베일벗은 아이폰7… 한국 1차 출시국 제외
등록 2016.09.08.이날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4.7인치 '아이폰7'과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했다.
애플이 이날 행사에서 발표한 아이폰7 시리즈 1차 출시국에는 미국·중국·영국·독일·프랑스·호주·일본·싱가포르·푸에르토리코·뉴질랜드·홍콩·캐나다 등 24개 국가가 포함됐다. 애플은 이들 국가에서 오는 9일부터 아이폰 예약을 받고, 16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배터리 발화 위험으로 자체 리콜을 실시중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가 이번주 미국 시장에서 재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경쟁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아이폰7 시리즈 2차 출시국은 안도라·바레인·불가리아·크로아티아·체코·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에 등 총 21개국으로, 23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은 1, 2차 출시국에서 모두 제외됐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3차 출시국에 포함되면 국내 소비자들은 이르면 10월말 또는 11월 초에야 아이폰7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작인 아이폰6s의 경우 지난해 9월 25일 출시됐으며, 한국은 3차 출시국에 포함돼 10월 23일 국내 출시됐다. 지난 3월 31일 출시된 아이폰SE 역시 한국은 3차 출시국에 포함돼 5월 10일 국내 출시됐다.
물론 이통사를 거치지 않고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통해 미리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 공식홈페이지나 해외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한 언락폰을 국내 통신사에서 20% 요금할인을 받고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은 그동안 애플의 신제품 1차 출시국에서 항상 제외돼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애플스토어의 국내 진출이 중요하다고 분석한다.
애플은 현재 전 세계 100여개국에 애플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도쿄에는 3호점까지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단 한 곳도 없다. 애플스토어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애플이 해당 국가의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인도에 애플스토어를 마련하기 위해 직접 나서 총력을 기울여왔다. 인도가 인구 13억 명을 보유한, 미국, 중국에 이은 거대시장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애플 홈페이지의 온라인 애플스토어와 함께 프리스비 등 애플 협력판매점에서 애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글로벌 수요 대비 국내 아이폰 수요가 높지 않은 편"이라며 "애플 입장에서 한국시장에 신제품을 서둘러 출시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규제 때문이라고 말한다. 전자파 적합성과 전자파 방사 레벨 등에 관한 한국 정부의 규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엄격하다는 것이다. 지난 1월 팔머 럭키 오큘러스 VR 창업자는 한국이 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의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이유를 "정부 규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이미 시장에서 예상한 대로 파격적인 혁신이나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강호된 점이 특징이다.
4.7인치 아이폰7 카메라에는 작년까지 5.5인치 대화면 모델에만 탑재된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 기능이 추가됐다. 전면 700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라이브 포토' 기능이 개선됐고, '하이 스피드 센서'도 들어갔다.
아이폰7 플러스에는 와이드 앵글과 텔레포토 렌즈가 함께 달린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듀얼 렌즈를 통해 촬영할 찍을 때 필요 없는 배경을 실시간으로 제거하면서 원하는 부분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모델별 저장용량은 기존의 2배로 늘었다. 32기가바이트(GB)를 기본으로, 128GB와 256GB 등으로 늘어났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출고가는 각각 649달러(32GB , 70만7734원), 769달러(32GB , 83만8594원)부터 시작된다.
뉴스1
애플이 7일(현지 시간) 새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한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은 이르면 10월말쯤에야 아이폰7 시리즈를 정식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4.7인치 '아이폰7'과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했다.
애플이 이날 행사에서 발표한 아이폰7 시리즈 1차 출시국에는 미국·중국·영국·독일·프랑스·호주·일본·싱가포르·푸에르토리코·뉴질랜드·홍콩·캐나다 등 24개 국가가 포함됐다. 애플은 이들 국가에서 오는 9일부터 아이폰 예약을 받고, 16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배터리 발화 위험으로 자체 리콜을 실시중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가 이번주 미국 시장에서 재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경쟁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아이폰7 시리즈 2차 출시국은 안도라·바레인·불가리아·크로아티아·체코·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에 등 총 21개국으로, 23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은 1, 2차 출시국에서 모두 제외됐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3차 출시국에 포함되면 국내 소비자들은 이르면 10월말 또는 11월 초에야 아이폰7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작인 아이폰6s의 경우 지난해 9월 25일 출시됐으며, 한국은 3차 출시국에 포함돼 10월 23일 국내 출시됐다. 지난 3월 31일 출시된 아이폰SE 역시 한국은 3차 출시국에 포함돼 5월 10일 국내 출시됐다.
물론 이통사를 거치지 않고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통해 미리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 공식홈페이지나 해외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한 언락폰을 국내 통신사에서 20% 요금할인을 받고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은 그동안 애플의 신제품 1차 출시국에서 항상 제외돼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애플스토어의 국내 진출이 중요하다고 분석한다.
애플은 현재 전 세계 100여개국에 애플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도쿄에는 3호점까지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단 한 곳도 없다. 애플스토어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애플이 해당 국가의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인도에 애플스토어를 마련하기 위해 직접 나서 총력을 기울여왔다. 인도가 인구 13억 명을 보유한, 미국, 중국에 이은 거대시장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애플 홈페이지의 온라인 애플스토어와 함께 프리스비 등 애플 협력판매점에서 애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글로벌 수요 대비 국내 아이폰 수요가 높지 않은 편"이라며 "애플 입장에서 한국시장에 신제품을 서둘러 출시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규제 때문이라고 말한다. 전자파 적합성과 전자파 방사 레벨 등에 관한 한국 정부의 규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엄격하다는 것이다. 지난 1월 팔머 럭키 오큘러스 VR 창업자는 한국이 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의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이유를 "정부 규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이미 시장에서 예상한 대로 파격적인 혁신이나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강호된 점이 특징이다.
4.7인치 아이폰7 카메라에는 작년까지 5.5인치 대화면 모델에만 탑재된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 기능이 추가됐다. 전면 700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라이브 포토' 기능이 개선됐고, '하이 스피드 센서'도 들어갔다.
아이폰7 플러스에는 와이드 앵글과 텔레포토 렌즈가 함께 달린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듀얼 렌즈를 통해 촬영할 찍을 때 필요 없는 배경을 실시간으로 제거하면서 원하는 부분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모델별 저장용량은 기존의 2배로 늘었다. 32기가바이트(GB)를 기본으로, 128GB와 256GB 등으로 늘어났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출고가는 각각 649달러(32GB , 70만7734원), 769달러(32GB , 83만8594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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