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진도 2.3 지진 발생…피해 없어

등록 2016.10.24.
국내에 지진 관측 이후 처음으로 경기 수원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4일 오전 9시 2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남쪽 2㎞ 지점에서 진도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지만 안산·수원·화성·용인 등에서 문의 신고만 59건 접수됐다. 112신고로도 4건이 접수됐다.

수원시 권선구 주민 현모(53·여)씨는 "집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는데 창문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렸다"며 "강풍 때문에 창문이 흔들린 줄 알았는데 인터넷 기사를 보고 지진인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경기도에서 1년여 만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해 8월 12일 경기 이천시에서 남남동쪽 13㎞ 지점에서 진도 2.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진도 2대 지진은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고 안심할 것을 조언했다.

김영석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진도 2.3의 지진이 한번 발생했다고 경기도가 지진 위험에 노출됐다고 보기엔 어렵다"며 "진도 2대 지진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2014년 9월 15일 영등포구 남쪽 3㎞ 지점에서 진도 2.5의 지진 발생 이후 지진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

뉴시스

국내에 지진 관측 이후 처음으로 경기 수원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4일 오전 9시 2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남쪽 2㎞ 지점에서 진도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지만 안산·수원·화성·용인 등에서 문의 신고만 59건 접수됐다. 112신고로도 4건이 접수됐다.

수원시 권선구 주민 현모(53·여)씨는 "집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는데 창문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렸다"며 "강풍 때문에 창문이 흔들린 줄 알았는데 인터넷 기사를 보고 지진인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경기도에서 1년여 만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해 8월 12일 경기 이천시에서 남남동쪽 13㎞ 지점에서 진도 2.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진도 2대 지진은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고 안심할 것을 조언했다.

김영석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진도 2.3의 지진이 한번 발생했다고 경기도가 지진 위험에 노출됐다고 보기엔 어렵다"며 "진도 2대 지진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2014년 9월 15일 영등포구 남쪽 3㎞ 지점에서 진도 2.5의 지진 발생 이후 지진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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