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약품 수입해 새우양식장에 판매한 일당 입건

등록 2016.10.26.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인체에 유해한 유독약품을 수입해 양식업자들에게 공급한 혐의(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로 박모씨(68) 등 2명과 이를 사용한 양식업자 김모씨(50) 등 총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질병에 감염된 양식새우를 폐기하지 않고 몰래 유통한 혐의(수산생물질병관리법 위반)로 김모씨(50)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박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유독물질(트리플루랄린)이 함유된 약품을 수입·판매해 1억6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입이 금지된 약품을 수질 정화제로 위장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금지물질인 트리플루랄린은 수초 제거용물질로 유해화학물질, 유독물질로 지정돼 판매가 금지돼 있다.

박씨 등은 전단지에 '어병(魚病)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광고를 한 뒤 연락이 온 양식업자들에게 판매했다.

서해해경은 약품 구입을 의뢰한 어업인 35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일부 양식업자들의 위법한 행위로 인해 정직하게 운영하는 양식업자들까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1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인체에 유해한 유독약품을 수입해 양식업자들에게 공급한 혐의(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로 박모씨(68) 등 2명과 이를 사용한 양식업자 김모씨(50) 등 총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질병에 감염된 양식새우를 폐기하지 않고 몰래 유통한 혐의(수산생물질병관리법 위반)로 김모씨(50)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박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유독물질(트리플루랄린)이 함유된 약품을 수입·판매해 1억6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입이 금지된 약품을 수질 정화제로 위장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금지물질인 트리플루랄린은 수초 제거용물질로 유해화학물질, 유독물질로 지정돼 판매가 금지돼 있다.

박씨 등은 전단지에 '어병(魚病)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광고를 한 뒤 연락이 온 양식업자들에게 판매했다.

서해해경은 약품 구입을 의뢰한 어업인 35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일부 양식업자들의 위법한 행위로 인해 정직하게 운영하는 양식업자들까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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