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시아제 수호이-35 4대 남부전구에 긴급배치

등록 2017.02.22.
중국 공군은 작년 12월 인수받은 러시아제 최신예 전투기 수호이-35 4대를 긴장이 높아지는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부전구에 배치했다고 홍콩 동망(東網)이 21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중국이 러시아와 2014년 11월 맺은 20억 달러(약 2조2930억원) 계약에 따라 도입하는 수호이-35 24대 가운데 4대를 러시아 기술자와 함께 남부전구 소속 공군기지에 긴급 배속했다고 전했다.

동망은 수호이-35의 보수 유지와 조종 훈련 등을 위해 중국에 도착한 러시아 기술자와 교관 등이 기체와 함께 남부전구 모 공군기지에 긴급 이동했다고 소개했다.

수호이-35의 남부전구 배치는 러시아 기술자들이 공군기지에 있는 수호이-35를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이 유출되면서 확인됐다고 사이트는 설명했다.

사진 속에서 수호이-35 기체는 실전 배치됐다는 표식으로 중국 공군기의 색으로 칠해진 상태라고 한다.



군사 전문가는 중국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강행하는 군사기지화에 맞서 군사력을 증강함에 따라 애초 테스트용으로 인계받은 수호이-35 4대를 서둘러 남부전구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은 자체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 젠(殲)-20의 대량생산 전 전력 공백을 메우려고 수호이-35 24대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올해부터 나머지 20대를 순차적으로 인수한다.

아울러 중국은 러시아 측과 수호이-35 추가 구매를 타진하고 있다.

앞서 홍콩 명보(明報)는 작년 12월 중국이 2018년까지 젠-20 100대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중국군사 전문가 량궈량(梁國樑)은 기고문을 통해 중국군이 현재 젠-20의 전역과 전술 훈련을 진행한다면서 2017년부터 개량형 젠-20A를 대량으로 배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량궈량은 젠-20을 서둘러 일선부대에 인계하는 것이 중국군의 확정 전략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중국 공군은 작년 12월 인수받은 러시아제 최신예 전투기 수호이-35 4대를 긴장이 높아지는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부전구에 배치했다고 홍콩 동망(東網)이 21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중국이 러시아와 2014년 11월 맺은 20억 달러(약 2조2930억원) 계약에 따라 도입하는 수호이-35 24대 가운데 4대를 러시아 기술자와 함께 남부전구 소속 공군기지에 긴급 배속했다고 전했다.

동망은 수호이-35의 보수 유지와 조종 훈련 등을 위해 중국에 도착한 러시아 기술자와 교관 등이 기체와 함께 남부전구 모 공군기지에 긴급 이동했다고 소개했다.

수호이-35의 남부전구 배치는 러시아 기술자들이 공군기지에 있는 수호이-35를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이 유출되면서 확인됐다고 사이트는 설명했다.

사진 속에서 수호이-35 기체는 실전 배치됐다는 표식으로 중국 공군기의 색으로 칠해진 상태라고 한다.



군사 전문가는 중국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강행하는 군사기지화에 맞서 군사력을 증강함에 따라 애초 테스트용으로 인계받은 수호이-35 4대를 서둘러 남부전구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은 자체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 젠(殲)-20의 대량생산 전 전력 공백을 메우려고 수호이-35 24대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올해부터 나머지 20대를 순차적으로 인수한다.

아울러 중국은 러시아 측과 수호이-35 추가 구매를 타진하고 있다.

앞서 홍콩 명보(明報)는 작년 12월 중국이 2018년까지 젠-20 100대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중국군사 전문가 량궈량(梁國樑)은 기고문을 통해 중국군이 현재 젠-20의 전역과 전술 훈련을 진행한다면서 2017년부터 개량형 젠-20A를 대량으로 배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량궈량은 젠-20을 서둘러 일선부대에 인계하는 것이 중국군의 확정 전략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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