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뚫힌 학교, 위험한 아이들

동아닷컴입력 2018-04-04 17:42수정 2018-04-04 17:43
지난 2일 서울 방배초등학교에서 인질극 사건이 벌어져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충격을 줬다. 특히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가 무방비로 뚫리면서 학교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충격 효과는 채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3일 오전 11시경 서울 성북구 A 초등학교로 들어서던 기자에게 경비원은 누구냐고만 물어볼 뿐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지 않았다. 서울의 초등학교 12곳 중 무사히 교문을 통과한 건 7곳. 이중 5곳은 교문에서 건물 안까지 가는 데 어떤 확인 절차도 없었다.

전문가들은 학교뿐 아니라 학부모도 불편을 감수하고 규정을 지켜야 학생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일본의 학교들은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한다. '학교시설 방범 관리 지침'에 따르면 출입증의 경우 목에 거는 명찰을 권고한다.


미국의 학교들은 등하교 시간을 제외하고는 출입자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다. 한 중학교는 재학생도 지각 시 확인 절차를 거친다.

프랑스 파리의 모든 학교에는 가디언(지킴이)이 있어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다. 학부모도 학교가 정한 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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