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괘’ 믿나요? "미리 대비하는 의미" vs "운명은 개척하는 것"

동아닷컴입력 2019-07-12 17:51수정 2019-07-12 18:05



걱정거리가 생기면 '이곳'에 돈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점집'인데요, 가볍게 찾아갈 수 있는 타로가게부터 용하다는 철학관까지 점을 보는 방법과 장소 모두 다양합니다.

오늘의 운세를 통해 간편하게 하루를 예견해 보기도 합니다. 물론 점괘 풀이에 좋은 말만 있으면 좋겠지만 거슬리는 말이 적혀 있는 날도 있습니다. 가령, "구설수에 오르는 날이다"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점괘를 믿는 사람들은 오히려 부정적인 말이 나올수록 그날의 화를 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용한 점집은 족집게처럼 미래까지도 내다봐주기 때문에 불확실한 앞날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점괘가 믿어봄직 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점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내 돈 내고 굳이 기분 나쁜 말을 들어야 하냐"라고 반박합니다. 그 돈으로 보다 경제적인 걸 하는 게 낫다는 겁니다. 게다가 점을 봐주는 역술가들도 학습을 통해 배워서 능력을 얻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 심리를 이용한 상술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힘들 땐 점괘에 기대어 마음을 내려놓고 싶다가도 그럴싸하게 포장한 말인 걸 뻔히 알기 때문에 돈이 아깝기도 한데요, 기자는 다른 운세에는 돈을 쓰지 않지만 '연애, 애정운'만큼은 꼭 챙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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