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전투지휘소’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Peace eye)’

동아닷컴입력 2017-08-17 16:12수정 2017-08-17 16:39

공군은 부족한 공중 감시·정찰 임무의 상당 부분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를 들여온 바 있다.

피스아이에 탑재된 다기능전자식위상배열(MESA) 레이더는 최대 탐지거리가 500km에 달해 서울 상공에서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 공중과 해상의 10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고 360도 전방위를 감시할 수 있다.

또 3~4초 만에 레이더빔의 투사빈도와 탐지범위를 자동 조절해 북한 핵시설이나 미사일기지 등 특정 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또한 조종실 아래 기체 앞에 장착된 원형의 레이더(ESM)는 포착한 표적을 항공기 내부에 탑재된 기종식별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적기인지 아군기인지를 즉각 가려낼 수 있다. 공군은 피스아이가 산이 많은 한반도 지형에서 지상 레이더가 탐지할 수 없는 북한의 AN-2 저공 침투기도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1호기를 인수한 공군은 3대를 더 인수, 현재 4대가 작전에 투입되고 있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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