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의 '평양 공연' 성사

등록 2018.03.21.

지난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된 남북 예술단 평양 공연 실무 접촉 합의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남북이 합의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예술단은 160여 명으로 구성되며 공연은 2회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공개된 남측 예술단 명단에는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의 가수가 포함됐다.

13년 만에 다시 평양 무대에 서는 조용필은 "이번 공연도 음악을 통해 남북이 교감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YB 역시 16년 만에 평양 무대에 선다. 윤도현은 YB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곡인 '1178'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술단 중 유일한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측 예술단 선발대는 22일부터 사흘간 방북해 동평양대극장 등 공연을 가질 무대와 음향 시설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13년만에 성사된 평양공연은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씩 공연된다.

보스 Studio@donga.com



지난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된 남북 예술단 평양 공연 실무 접촉 합의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남북이 합의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예술단은 160여 명으로 구성되며 공연은 2회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공개된 남측 예술단 명단에는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의 가수가 포함됐다.

13년 만에 다시 평양 무대에 서는 조용필은 "이번 공연도 음악을 통해 남북이 교감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YB 역시 16년 만에 평양 무대에 선다. 윤도현은 YB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곡인 '1178'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술단 중 유일한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측 예술단 선발대는 22일부터 사흘간 방북해 동평양대극장 등 공연을 가질 무대와 음향 시설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13년만에 성사된 평양공연은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씩 공연된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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