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촉발 와인스틴, 파산신청

동아닷컴입력 2018-03-23 16:26수정 2018-03-23 16:29
세계적인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 운동을 촉발한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회사가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회사가 파산되면 와인스틴의 성폭력 피해자와 회사 간의 비밀 유지 협약이 풀려 '미투 폭로 2막'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 와인스틴이 공동 창립한 영화제작사 '와인스틴 컴퍼니'가 전날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와인스틴은 30여 년간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와 직원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지난해 10월부터 잇따라 폭로된 뒤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지금까지 70명이 넘는 여성이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이날 와인스틴 컴퍼니는 와인스틴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말할 수 없도록 막아온 비밀유지협약(NDA)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와인스틴 컴퍼니는 회사의 모든 자산을 사들이는 조건으로 투자회사 랜턴 캐피털 파트너스와 '스토킹 호스'방식 매각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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