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인기에 뻥 뚫린 대.한.민.국

동아닷컴입력 2017-06-14 14:51수정 2017-06-14 15:00
북한 무인기가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 기지까지 정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백령도로 대남 침투한 북한 무인기보다 성능이 한층 진화된 것으로, 외형은 흡사하지만, 기체가 더 커졌고 신형 트윈(2기통)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더 강한 엔진에 연료도 더 많이 실을 수 있어 체공 시간과 비행거리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에 발견된 비행체의 비행거리는 최대 500km가 넘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으로 270여 km 떨어진 사드 기지를 촬영한 뒤 북한으로 복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에 사실상 한국의 대부분 지역이 북한 무인기의 정탐 대상이 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13일 군 당국은 여러 정황을 보아 북한이 사드 포대에 대한 선제타격용으로 정찰한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정찰위성 같은 첨단 감시전력이 부족한 북한이 고성능 소형 무인기로 그 공백을 채울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군의 핵심 전략시설이 고스란히 노출된 데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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