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신의현,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메달

등록 2018.03.12.
지난 11일 강원 평창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좌식)에서 첫 메달 소식이 들렸다. 주인공은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38. 창성건설). 42분 28초 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겨울 올림픽과 패럴림픽 통틀어 한국 선수가 이 종목 메달을 딴 건 처음으로 역대 겨울 패럴림픽 세 번째 메달이다. 우승은 41분 37초 0을 기록한 우크라이나 막심 야로비에게 돌아갔다.
지난 2006년 2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절단한 그는 한동안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방황했다. 그러다 "다리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며 아들 뒷바라지에 나선 어머니, 이듬해 만난 베트남 출신 아내의 내조 속에서 조금씩 상처를 치유했다.

신의현은 이번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각각 3종목 씩 출전한다. 13일 바이애슬론 12.5km, 14일 크로스컨트리 1.1㎞ 스프린트, 16일 바이애슬론 15㎞, 17일 크로스컨트리 7.5㎞에서 또 한 번 메달을 노린다.

보스 Studio@donga.com

지난 11일 강원 평창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좌식)에서 첫 메달 소식이 들렸다. 주인공은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38. 창성건설). 42분 28초 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겨울 올림픽과 패럴림픽 통틀어 한국 선수가 이 종목 메달을 딴 건 처음으로 역대 겨울 패럴림픽 세 번째 메달이다. 우승은 41분 37초 0을 기록한 우크라이나 막심 야로비에게 돌아갔다.
지난 2006년 2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절단한 그는 한동안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방황했다. 그러다 "다리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며 아들 뒷바라지에 나선 어머니, 이듬해 만난 베트남 출신 아내의 내조 속에서 조금씩 상처를 치유했다.

신의현은 이번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각각 3종목 씩 출전한다. 13일 바이애슬론 12.5km, 14일 크로스컨트리 1.1㎞ 스프린트, 16일 바이애슬론 15㎞, 17일 크로스컨트리 7.5㎞에서 또 한 번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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