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단 구속!

동아닷컴입력 2018-04-16 15:02수정 2018-04-16 15:04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주범 김 씨(닉네임 드루킹) 등 더불어민주당 당원 3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들고 뉴스와 댓글 상황을 점검할 모니터 요원까지 운용했다. 이를 단계별로 살펴보면 '시간대별 기사 모니터링 인원 배분, 기사 선정 후 구미에 맞는 댓글 선별, 해당 댓글 추천 수 조작, 상위권 유지되도록 추이 관찰, 타 세력의 반격 감지되면 즉시 보고'등으로 분석된다.

또한 댓글 추천 횟수 조작을 위해 아이디 한 개당 1회로 제한된 추천을 불법적으로 반복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경찰은 김 씨 일당이 댓글 조작을 위해 이 같은 조직을 운영하게 된 경위와 비용 조달 방식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씨가 사용한 '드루킹'이라는 닉네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캐릭터 '드루이드'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드루킹은 시사·경제 관련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를 운영하며 대선 기간 동안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온라인 활동을 벌인 뒤, 자신이 인사 청탁을 했다가 김경수 의원에게 거절당하자 그 뒤로 반감을 품고 댓글 조작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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