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난민 문제로 ‘악플’ 놀랐다”

등록 2019.06.21.

배우 정우성이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2019서울국제도서전 내 책마당에서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정우성은 “난민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어떤 이유로 어떤 관점에서 나온 것인지 알기 위해서 댓글을 차분히 볼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중에서는 아예 마음을 닫고 배타적인 어떤 성향으로 결심을 하고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글도 있었다. 대다수 우려의 목소리는 정말 난민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지만 정말 그 이야기들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순수한 우려를 하는 분들이었다”고 말했다.

또 “순수하게 우려하는 분들에게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드리는게 이 담론을 성숙하게 이끄는 방법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차분해지려고 노력했다. 배우로서의 이미지 타격도 배우가 직업이라서 많은 분들이 우려했다. 주변의 분들은 우려하고 걱정하고 염려하고 두려웠을 수도 있다”면서 “나는 친선대사를 하면서 난민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역사, 아픔을 갖고 있는지 이해하는 사람이라서 차분이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공유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배우 정우성이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2019서울국제도서전 내 책마당에서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정우성은 “난민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어떤 이유로 어떤 관점에서 나온 것인지 알기 위해서 댓글을 차분히 볼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중에서는 아예 마음을 닫고 배타적인 어떤 성향으로 결심을 하고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글도 있었다. 대다수 우려의 목소리는 정말 난민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지만 정말 그 이야기들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순수한 우려를 하는 분들이었다”고 말했다.

또 “순수하게 우려하는 분들에게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드리는게 이 담론을 성숙하게 이끄는 방법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차분해지려고 노력했다. 배우로서의 이미지 타격도 배우가 직업이라서 많은 분들이 우려했다. 주변의 분들은 우려하고 걱정하고 염려하고 두려웠을 수도 있다”면서 “나는 친선대사를 하면서 난민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역사, 아픔을 갖고 있는지 이해하는 사람이라서 차분이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공유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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