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미저리’ 안재욱, “죄송스럽고 부끄러워서 일 그만둘까 했다”

등록 2019.07.17.



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연극 ‘미저리’ 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로 현대사회의 병리 현상 가운데 하나인 스토킹을 주제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배우 김상중,안재욱,길해연,김성령,고인배,손정은이 출연한다.

한편 올해 초 음주운전이 적발돼 물의를 일으겼던 배우 안재욱(48)이 ‘미저리’ 로 무대 복귀했다.

그는 “복귀가 이르다는 비난과 질타에도 불구하고, 제가 연기 외에는 할 줄 아는 재주가 없더라.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해야 하는데 마치 숨어있는 것처럼 하루하루 임하면 답이 없을 것 같았다” 고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죄송스럽고 부끄러워서 일을 정말 그만둘까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무대에 설 기회가 없으면 끝이지 않나.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며 학교 다닐 때보다도 더 많이 연습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며 보답하겠다”고 했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연극 ‘미저리’ 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로 현대사회의 병리 현상 가운데 하나인 스토킹을 주제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배우 김상중,안재욱,길해연,김성령,고인배,손정은이 출연한다.

한편 올해 초 음주운전이 적발돼 물의를 일으겼던 배우 안재욱(48)이 ‘미저리’ 로 무대 복귀했다.

그는 “복귀가 이르다는 비난과 질타에도 불구하고, 제가 연기 외에는 할 줄 아는 재주가 없더라.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해야 하는데 마치 숨어있는 것처럼 하루하루 임하면 답이 없을 것 같았다” 고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죄송스럽고 부끄러워서 일을 정말 그만둘까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무대에 설 기회가 없으면 끝이지 않나.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며 학교 다닐 때보다도 더 많이 연습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며 보답하겠다”고 했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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