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병사, 도비탄 아닌 유탄에 사망

동아닷컴입력 2017-10-10 15:36수정 2017-10-10 15:38
강원도 철원 육군 6사단 소속 故 이모 상병 총격 사망의 원인은 당초 군이 발표한 물체에 맞고 튕긴 탄환인 ‘도비탄'이 아닌, 직선으로 날아온 ‘유탄’에 의한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당국의 성급한 발표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애초 군 당국은 사건 발생 하루 뒤인 27일 철원군청에서 사건 중간 브리핑을 열고 ‘도비탄’으로 추정되는 총탄에 맞아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브리핑 이후에도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됐고, 송영무 국방 장관의 지시로 국방부 조사본부가 특별 수사팀을 꾸려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머리에서 회수한 탄두 총 4조각을 감정한 결과, 충돌 흔적과 이물질이 발견되지 않았고, 총에 맞은 부위 역시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도비탄은 아니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사고 장소 주변의 나무에서 70여 발의 유탄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유탄인 것으로 판단됐고, 결국 9일 최종 발표에서 사망원인이 ‘유탄’에 의한 것으로 결론나면서 군의 미흡한 원인 분석과 성급한 발표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습니다.

보스 Studio@donga.com


볼만한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