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제주 4·3희생자 추념식 참석

동아닷컴입력 2018-04-03 15:06수정 2018-04-03 15:07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0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4.3 사건은 47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마경관의 말발굽에 아이가 치이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되었다. 사람들이 항의하자 경찰이 발포하며 6명이 사망했고이에 반발, 남로당을 중심으로 민관합동 총파업이 진행되었다. 이를 본 미군정청 조병옥은 제주도를 좌익 본거지로 규정했다. 이 가운데 제주도는 일제 해방 직후 급격한 인구 변동, 흉년, 전염병, 이념대립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드러나며 혼란한 시기를 겪고 있었다. 참다못한 남로당 무장대가 산에서 내려와 경찰서와 우익단체를 공격하며 무장봉기가 시작되었고 미군은 이를 무자비하게 진압하였다. 또 이시기, 남한만의 단독선거가 제주 선거구 두 곳의 투표율 미달로 무효가 되면서 이승만은 정권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하고 제주도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 사건으로 약 6년간의 기간 동안 제주도민 1/10이 학살되었다.

이날 추념식은 ‘슬픔에서 기억으로, 기억에서 내일로’란 주제로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 등 1만50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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